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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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독백

붓꽃 독백 - 아 그리운 우리 아빠

붓꽃 에스프리 2018. 10. 29. 17:20



멕시코 한인 2세 마을에서 건넨 국가비의 위로

백십 년 전 에네켄 농장의 노예로 팔려온 한인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멕시코 '레판 마을'  그들이 직접 만들어 먹는 한국 음식과 국가비가 만들어 보답한 '떡국'




아주 옛날에 인천 항구에서 떠나 듣도 보도 못한 태평양 건너 멕시코..............


스페인 식민지 였다 독립한 나라로  우리 미국에 쿨리란 경멸의 말로
표현하는 중국인 노동자들이 조선말기 정도의 그 시대 전에 우리 미국 서부에
도착헤 철도 건설 노동자로 고난의 시간을 보낼때 한국인들 역시 하와이에 도착해
우리 미국 서부 까지 건너와 콜로라도 광산에서 노동자로 일을 했었다.

그와 맥락을 같이 하는 처럼
멕시코로 팔려 갔던 우리의 선조들
그분들의 자손들이 지금도 멕시코 사회에서 가난을 벗지 못하고 살면서도
자신들의 한국인 부모님들이 남겨준 문화유산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바라 보면서 마음 깊이 뜨거운 눈물이 솟구쳤다. 필설로 할 수 없는 한국 바깥에
사는 한국계 자손들만이 느낄수 있는 감성이 있다,

학부때 만들어 먹던 취킨 마카로니 숩 같은 것들이 스쳐가면서 지금은 내손으로
직접 해먹는 한국 전통음식들이 이 클립속에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살아온 자손들
아직도 가난을 벗지 못하는 그네들의 모습속에 문득 아빠 헨리가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다가왔다, 눈물을 쏟고 말았다. 아무리 주변을 돌아 보아도 우리 아빠만큼 선하고
착한 분은 드물다는 것을 이방인들 속에서 절실하게 깨닫고 또 깨닫는다.

고집쟁이 유대인 영감을 셍각하면 아.... 우리 아빠 소리가 절로 나온다.
영원히 다시 이 현실에서 만나 뵈올수 없는 그리운 아빠....아 우리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