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붓꽃 독백 - 그때 그시절

붓꽃 에스프리 2017. 9. 8. 15:04

내 젊은날 철학책을 읽고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을 읽고 성 어궈스틴의 고백록을 읽던
정말 꿈이 많던 시절 그리고 세상바닥에서 처절하게 고생을 하면서 청소부로 공돌이로 일하고
밤을 새워 식당에서 뒷치닥거리 청소를 하고 알래스카 그 동토의 땅 배밑창에서 일하던 시절
그러면서 절해의 고독과 외로움 속에서도 우리 미국 최고 학부를 향한 향학열을 키웠던
그 시절이 그립다. 

다들 이제는 60세를 넘어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 어데선가 손주들 보면서 살아가고 있을 
학부시절의 친구들 한 사람은 우리 한국계 미국인 사회에 최초의 캐톨릭 신부가 되었고
k는 목사가 되었고 데이빗은 애나 하고 결혼하고 다들 지금은 어데서 살아가고 있는지
문득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그 시절을 풍미하였던 흘러간 명곡들이 가슴을 파고든다.
이때 우리 아빠 헨리는 아마도 유럽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학위를 맞추셨을 지도 모르는 
지나간 세월 그저 나에게도 아빠 에게도 아득한 시절이다.




The Highwaymen -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Kris Kristofferson -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Willie Nelson - Bridge over troubled water




Linda Ronstadt - I Will Always Love You





Fernando Albuerne - La Primera Vez Que Te Vi Tu Rostro 




Roberta Flack -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69         




ROBERTA FLACK ~ Bridge Over Troubled Water




Roberta Flack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Bertie Higgins - Casablanca (Lyr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