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레너드 번스타인 <베토벤 - 교향곡 5번/운명>
언제나 속이 후련하고 멋드러지게 혼신을 다바쳐 지휘하는 레너드 번스타인
그의 연주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을 로이스홀에 가서 지금은 우리 미국 지방 도시에서
내과의사로 환자들을 돌보며 50을 향해가는 아이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때 데리고 가서
함께 듣던 때가 어제 같다.
그 시절 미치도록 레너드 번스타인의 지휘와 연주를 좋아 했었다.
지금도 그의 연주를 아끼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얼마나 열정적이며 미학적이며 인간적인 지휘를 하던 그였는지 모른다.
인터미션 막간에도 밖에서 담배를 피우던 번스타인 혼신을 받쳐 지휘를 하던
그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리고 잊을 수 없다.
그는 그후 2년이 채 못되어서 그놈의 골초 흡연으로 아깝게도 더살아야할 나이에 폐기종으로
세상을 떠나갔다. 그러나 그가 남긴 예술의 발자취는 우리곁에 이렇케 살아 함께 호홉하고 있다.
1. Beethoven - "Leonore" No.3
2. Beethoven - Symphony No.5
Leonard Bernstein - Conductor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1976.10.17 Live
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IV Allegro
Wiener Philharmoniker
Leonard Bernstein - Conductor
Konzerthaus, Vienna, 1977
Beethoven - Symphony No.5 in C minor, Op. 67
Leonard Bernstein - Conductor
Bavarian Radio Symphony Orchestra
Amnesty International Concert,München,
Live on 17th of October,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