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붓꽃 독백 - 출근하면서 <2018년 비엔나 신년음악회>
붓꽃 에스프리
2018. 1. 1. 23:16
2018년 1월 1일 근무를 해달라고 목을 매달고 매달아 휴무하는 날을 바꿔주는 조건으로
근무를 허락했다. 하여 새해벽두 2018년 출근한다. 어저께 2017년 마지막날 아침은 짙은
안개로 운전이 힘들 정도였었다.
하루 근무를 맞추고 나서 아빠에게 가니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아빠가 혼자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계셧었다. 그리고 아들을 알아보시고 그리고 진지
드셨냐고 여쭤보니 물론이지 하셨다. 얼마나 기쁘고 기쁘던지 아빠를 눕혀드리고 면도
해드리고 세수 시켜드리고 발톱 깍아드리고 꼬옥 안아드리며 몇번을 아빠 얼굴에 뽀뽀
도장을 찍어드렸는지 모른다.
Neujahrskonzert der Wiener Philharmoniker 2018
유서 깊은 비엔나 음악회를 보면서 아빠 헨리가 젊으셔서 이 도시에서 박사학위를 공부 하시던
그 시절을 추억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지휘자가 올해는 음악회를 지휘하니 또한 기쁘다.
퇴근후 내일이나 이 클립을 보게 될것 같다. 퇴근후는 피곤해서 힘들다.
♧
퇴근해 지금 보니 네델란드에 사는 사람이 올려 놓은 2018년도의 유서 깊은 비엔나 교향악단이 연주한
신년음악회 2시간 반 짜리를 삭제해 먹통이 되어 버렸다. 사연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경우를 위해
나는 출근하면서 퇴근후 보려고 다운로드 해놓았었다.
그러나 중국에서 방영한 것도 있지만 우리 아빠 헨리가 유창하게 하시는 원본 독일어로 된 것이 찾아 보니
있어서 네델란드 사람이 네델란드에서 올려 놓은 것 대신 여기에 다시 싣는다. 우리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도시였다가 우리 도시에게 그 자리를 빼았긴 쉬카고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의 지휘로
시작되는 2018년도 비엔나 신년음악회를 다시 이 자리에 실어본다.
2018年维也纳新年音乐会
指挥:里卡尔多·穆蒂
演奏:维也纳爱乐乐团
指挥:里卡尔多·穆蒂
演奏:维也纳爱乐乐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