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붓꽃 독백 - 꿔다 놓은 쌀자루

붓꽃 에스프리 2018. 1. 25. 01:07


You Raise Me Up - Selah (Best Inspiring Christian Song)


이 아침 이곡을 듣노라니 뜨거운 눈물이 솟구친다.

하느님은 언제나 내가 고난과 시련과 힘든 시간을 보낼때 내손을 잡아 주셨었다.

그리고 지금도 내손을 잡아 주고 계시다.


하느님과 욥기가 없었다면 어떻게 내가 그 모든 인생의 슬픈 시간들과 고통과 시련과 역경의

시간들을 인생길에서 극복하고 나홀로 이 세상에 지금처럼 당당히 설수 있을까 싶다.


Selah - You raise me up, Album: Hiding place, Year: 2004

[You Raise Me Up Lyrics]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There is no life, no life without its hunger
Each restless heart beats so imperfectly
But when You come and I am filled with wonder
Sometimes, I think I glimpse eternity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Walk on stormy seas)

And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Oh,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어저께는 새벽 5시에 기상 하였다.

바쁘게 움직이고 집에서 5시45분에 출발하였다. 이제 시작하는 사람이 늦어서는 안되는 일이기도 하고

직장이 사회의 직장이 아니라 연방정부기관이라 엄청 엄격해 한치의 오류도 용납을 하지 않는다.

먼저 직장이야 조금 늦어도 별반 문제가 없는 일이고 점심 시간도 정해진 30분을 갖을수 있고

커피 브렉 타임도 마음대로 갖을 수 있지만 새직장은 커피 브렉이나 점심 시간도 누군가 잠시 교대

해주지 않는 한은 갖을 수가 없이 모든 것이 엄격하고 염격해 완전히 군대와 같은 조직이다.


두번째날 허들, 아침에 하는 짧은 보고회 내지는 하루 일정을 나누는 시간에 참여 하니 모두가 또 다른

낯선 얼굴들 회의가 끝나고 부매니저가 오늘 폴을 같이 동행하고 가르쳐주는 일을 할 수 있느냐고 하니

첫번째 여성 직원 키가 큰 필립핀 출신이 아주 반갑지 않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나를 한번 쳐다본다.

순간 찬바람이 스쳐가는 느낌이었다. 속에서 순간 화가 났다. "뭐 이딴게 있어 되게 못되먹었네. 제가

언제부터 숙련 되게 일을 했다고 참 갖잖아서 나뿐년 아주 못되쳐먹었네"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이런데를 내가 왜왔지 싶은 것이 당장이라도 사표를 쓰고 떠나고 싶은 심정이었지다. 새벽에 일어나

정신은 아직도 맑지 않고 멍한것이 꼭 커피를 마셔야 될것만 같은 상태였었다. 물론 나는 요즘 커피도

끊어 안마신다. 


그러더니 부매니저가 부서의 다른 곳으로 갔다 오더니 그곳에서도 모두 싫다고 했는지 여기서 다른

부서에서 보조가 올때 까지 기다리고 있고 오면 첫번째 필립핀계를 가르키면서 같이 오늘 있으란다.

마침 지난 7월 인터뷰때 만났던 메릴린이 만나며 반갑다고 한다. 얼마 있으니 다른 부서에서 흑인

여성 보조가 왔다. 한참 있으니 매니저 아이다가 나타나 오리엔테이션 수습 서류 패킷을 들고

자기 사무실로 오라고 한다.


앉으라고 의자를 내어주더니 수없는 서류들 지켜야할 사항들과 각종 규칙들을 설명하면서 서명날인

하란다. 어느 곳을 가나 의례히 하는 일이지만 새직장은 정부 부처라 남다르게 엄격하고 까다롭다.

수없는 서명날인을 하는 동안 매니저에게 수도없는 이메일과 전화가 오고 간다. 하여 수속이 중단되기

몇번 매니저가 슈퍼우먼처럼 보였다. 결국 중단되고 다시 처음에 만났던 그 쌀쌀한 표정의 여성

직원이 있는 곳에서 다른 부서에서 온 보조와 함께 앉아 있으라고 한다.


순간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로 처음에 만났던 그 쌀쌀한 표정의 여성 직원에게 아무말도 안할테니

당신이 컴퓨러에서 하는 업무과정을 좀 살펴 보아도 되겠냐고 물어보니 그래도 좋타고 하면서

처음과는 다른 표정 이었다. 그러더니 어느 직장에서 옮겨왔냐고 묻기에 이러 이러한데서 왔다고

하니 자기가 그 직장에서 10년 근속을 하고 이곳으로 옮겨와 이제 곧 12월이면 은퇴한다면서

먼저 처음과는 달리 표정이 완전히 바뀌어 하나 하나 조목 조목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얼마나

순간이 감사했는지 모른다.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었다는 그 말 한마디가 눈 녹듯이 모든 장벽을

무너트렸다.


그러면서 누구 누구 지금도 근무하냐고 물어본다.

바로 내 보스였던 사람과 같이 근무를 했었다고 하며 하나 하나를 물어보면 잘 가르쳐 주어

너무나도 감사하고 고마웠다. 순간 업무가 그렇게 복잡하지 않으니 컴퓨러 씨스템 걱정을

말라고 하면서 안심을 시켜준다. 다른 부서에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와서 볼멘 소리를

한다. 그러니 나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었다고 하는 조비란 여성이 보조 근무자를 데려 갈수

없다고 단호히 이야기를 하며 폴이 가서 좀 도와주면 안되냐고 물어본다.


하여 내가 가서 도와주마 하고 가니 바네사란 이름의 성깔 더럽게 생긴 그녀가 좀 도와 달란다.

얼마를 다른 부서에서 온 두 사람과 같이 도와주고 일을 이렇게 이렇게 했다고 하니 전화통화를

하면서 성질을 부리며 기다리라고 해서 한참을 기다리고 이러 이러하게 해줬다고 하니 알았단다.

뭐 이딴게 있어 싶었다.


있던 곳으로 돌아와 같은 직장에서 있었다고 하는 조비에게 왜 그렇게 성질을 부리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니 늘 그 직원은 말썽쟁이로 아직도 어떻게 이 직장에 남아 있는지 모른겠다고

말을 한다. 그리고 얼마인가 있으니 매니저 아이다가 다시 와서 함께 자기 사무실로 가잖다.

가서 나머지 서류에 서명날인이 끝나고 다른 매니저 보조 타샤가 근무시간 스케줄을 짜면서

내일은 하루 쉬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12시간을 근무하라면서 프린트를 해준다.


그때 썽깔을 부리던 바네사가 나타나서 뭐를 물어본다. 그러면서 폴 괜찮아 하면서 미소를 짓는다.

순간 음 이정도면 나중에 서로 좀더 알게 되면 바네사 정도 하고도 잘 지낼수 있겠다 싶었다.

그러고 나니 매니저 아이다가 부서에 필요한 각종기기를 열때 사용하는 암호와 지문을 몇번 찍고

또 찍고 그리고 정부기관에 연결된 서류나 각종기기에 대한 비밀을 어떻케 준수하여야 하는 교육을

받고 수료증을 받으면 자기 한테 전화 하라고 하며 바빠 매니저는 떠났다.  이교육을 제일 먼저

받지 않으면 어떤 서류도 근무 수습교육 받으면서 컴퓨러에서 열어볼수 없다고 한다. 얼마나

엄격한지 말로 다 못한다. 완전 군대라고나 할까 그렇다.


30분인지 한시간인지 걸려 맞추고 전화하니 매니저 아이다가 왔다. 와서 수료증을 내 직장 

이메일에서 자기 이메일로 보냈다. 잠시 브레익을 하고 점심 식사를 하고 오란다. 그냥 쉬지

않고 오늘 퇴근시간 까지 남은 교육을 하겠다고 하니 아니란다. 알았다 하고 브레익 타임

하는 룸에 가서 점심 요기를 잠시하고 나와 다시 교육장으로 돌아가 같은 씨스템을 열려고 하니

아이구야 컴퓨러 씨스템이 내 비밀번호가 안된다며 거절을 한다. 몇번 시도해도 안되더니

결국 씨쓰템이 잠겨버려 해당 과목을 할수가 없었다. 


이때 시계를 보니 3시 15분 아이다 사무실을 찾아가니 문이 잠겼다. 먼저 직원 조비가 오늘

다 끝나니 하고 물어본다. 그렇다고 하니 메릴린 한테 가서 이야기 하고 퇴근하란다. 그러면서

먼저 네 보스 K를 만나면 나 12월달에 은퇴한다고 말을 전해달라고 한다. 그래 언제 다시

직장 근무를 하냐고 하니 다음주 월요일 이래야 다시 만나게 된다. 하여 그때 만나자고 하며

결국 인터뷰를 했던 메릴린을 찾아가 퇴근해도 좋으냐고 물으니 어서 가라고 말을 한다.


하여 퇴근길에 올라 찬바람이 얼굴을 스쳐가는 동안 그래 앞으로 이 직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조그만 희망이 보인다 싶은 심정으로 주차장으로 향하였다. 다른 날 보다 조금 일찍

아빠한테 도착했다. 아빠가 도무지 눈을 뜨시지 않는다. 아빠 저녁식사 챙겨 드리고 다른날

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그길로 너무 피곤해 돌아와 저녁요기 조금하고 쓰러져 자고 말았다.

그리고 이 아침 출근시간인 새벽 6시에 일어났다. 오늘은 하루 쉬는 날이다.




Christina Perri - Arms

가사와 멜로디도가 참  아름다운 곡을 이 아침 우연히 유튜브에서 에비란 소녀의 가슴 아프고

슬픈 사연을 접하면서 발견하게 되었다. 얼마나 위로가 되는 곡인지 모른다.


이곡은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어린 백인 소녀 에비가 아빠를 위해 불러주었던 곡이다.

물론 에비의 아빠는 5%의 생존율의 암 투병으로 결국 천국으로 떠났다. 씨스터 진도 2%의

악성 자궁암으로 가문에도 없는 병력을 갖고 내손을 잡고 성경위에 오른손을 올려놓고 지금으로

부터 만 6년전 세상을 떠나서 에비의 이야기는 이 아침 더 내가슴에 와 닿는다. 눈물이 쏟아진다.

못다한 씨스터 진에 대한 그리움을 어찌 필설로 다하랴 싶은 이 아침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것이다.


아이는 제 죽은 엄마의 기대를 무너트리지 않고 이 아침 수습 첫교육을 받고 있는 날이다.

천상에서 제 엄마가 기뻐하리라 믿고 생각한다. 직원 배지를 받았다고 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오면서 바로 그길로 제 엄마 수양동생 이모한테 보여주려고 식당으로 달려갔다고 연락이 왔다.

그 심정 이해고도 남는다. 녀석, 일생에 처음 가져보는 정식 전문직업이니 그러고도 남으리라 생각한다.

두려워 하지 말라고 답을 보냈다. 남들 하는 것 성실히 열심히 하면 다 잘된다고 용기를 주었다.





Arms


I never thought that You would be the one to hold my heart
But you came around
And you knocked me off the ground from the start

You put your arms around me
And I believe that it's easier for you to let me go
You put your arms around me and I'm home

How many times will let you me change my mind and turn around
I can't decide if I'll let you save my life or if I'll drown

I hope that you see right through my walls
I hope that you catch me, 'cause I'm already falling
I'll never let a love get so close
You put your arms around me and I'm home

The world is coming down on me
And I can't find a reason to be loved
I never wanna leave you
But I can't make you bleed if I'm alone

You put your arms around me
And I believe that it's easier for you to let me go

I hope that you see right through my walls
I hope that you catch me, 'cause I'm already falling
I'll never let a love get so close
You put your arms around me and I'm home

I tried my best to never let you in to see the truth
And I've never opened up
I've never truly loved 'till you put your arms around me
And I believe that it's easier for you to let me go

I hope that you see right through my walls
I hope that you catch me, 'cause I'm already falling
I'll never let a love get so close
You put your arms around me and I'm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