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아빠 영전에

아빠 재를 장의사에서 받아 갖고 집으로 돌아와서 아빠가 주무시던

침대에 잠시 내려 놓았다. 그리고 먼길을 운전하고 1시간 반이 넘어

아빠 하고 내가 자주 바람 쐬러 가던 우리만의 특별한 장소

그 바닷가 밀려오는 파도 위에 아빠의 재를 뿌려드렸다.

그리고 돌아온 시간은 밤 7시반 벌써 한시간이 넘었다.

집에 도착해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순간 주체 할수없었다.

얼마나 사무치게 그리운 아빠 이신가.

사랑하는 나의 아빠 헨리

Gabriel Fauré - Requiem (1887-90)

00;55 - I. Introit et Kyrie
07;14 - II. Offertory
15;13 - III. Sanctus
18;26 - IV. Pie Jesu
22;03 - V. Agnus Dei
27;26 - VI. Libera me
32;02 - VII. In Paradisum

Danmarks Radio Symfoniorkestret - Ivor Bolton.
Danmarks Radio Koncertkoret. Roderick Williams, baryton. Sylvia Schwartz, sopran
Danmarks Radio, koncertkoret
Recording of Un petit Requiem: May 30, 2012 in Danmarks Radios Large Concert h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