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알비노니 - 아다지오> 그 에스프리

Albinoni - Adagio 

Hauser performing Adagio by Albinoni with the Zagreb Philharmonic Orchestra at his classical solo concert at the Lisinski Concert Hall in Zagreb, October 2017.

Elisabeth Fuchs, conductor
Pavao Mašić, organ ♧ 이 아침 이곡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들으면서 가슴을 몇번이나 쓰러내려는지 모른다. 이곡은 자그마치 유튜브에서 2천 600만 명이 넘는 이 지구촌의 사람들이 들은 연주다. 이 연주밑에 달린 수없는 댓글들을 읽는 것만도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모른다. 수없는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해주고 감싸준 연주란 것을 가슴 저미는 아픔들이 담긴 댓글들의 내용이 말을 해주고 있다. 전쟁의 상흔에서 아직도 회복되지 않아 고통받는 사람들 부터 나 같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고 그 아픔과 고통의 시간을 견디어 내야 하는 사람들 부터 아름다운 음악의 힘이 얼마나 놀라운가.. 천상에 계신 아빠가 사무치게 그립게 하는 이 아름다운 곡 하느님의 선물이 아니고 무엇일까 싶다. 알비노니가 이런 아름다운 곡을 작곡하게 능력을 부여하신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은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