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겨울 아침을 위한 모찰트 후렌치 혼 협주곡

퇴근하여 피로해 샤워는 미루고 가끔 어쩌다 가는 전직장에 오늘은 근무자는 많고 할일은

별로 없으니 쉬게 해달라고 했다. 한참을 곤히 자고 일어 났는 데도 소식이 없어 다시

전화를 하니 한참 벨이 울리더니 다아나가 받으면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오늘은 쉬어도

좋다고 최종 결정을 내려주었다.

하여 오늘과 내일 쉬고 모레는 본직장으로 주의 첫근무를 위해서 복귀한다.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들뿐이다.

다음주면 모친 살아 생전 20년도 넘는 그 세월 넘어부터 형과 동생 사이로 지내시는 어른

미쉘 외할아버지도 갱신된 여권을 연방정부에서 급행 2주로 발부 받고 한국으로 돌아가실 

것이다. 아마도 남은 여생을 모국에서 보내시고 싶으신것 같다.

우리 같은 사람은 꿈에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도 없는 일이다.

연고자도 혈육도 없는 곳이기도 하고 너무나도 문화가 다른 곳이라 생소하고 때론

문화의 차이로 소외감과 외로움을 감당하기 힘들다. 그냥 오늘 내일은 푹 쉬고 싶다.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 4 Horn Concertos

Concerto No. 1 D-major KV 412 (386b)

1. Allegro
2. Rondo. Allegro

Concerto No. 2 E-flat major KV 417

1. Allegro maestoso
2. Andante
3. Rondo

Concerto No. 3 E-flat major KV 447

1. Allegro
2. Romance. Larghetto
3. Allegro

Concerto No. 4 E-flat major KV 495

1. Allegro moderato
2. Romanza. Andante
3. Rondo. Allegro vivace

David Jolley, horn (No. 1 & 4)
William Purvis, horn (No. 2 & 3)
Orpheus Chamber Orchestra

A digital DG recor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