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인생은 아름다운 선물

인생은 아름다운 선물
마음이 따뜻해지는.. 어느 77세 이탈리아 순례자의 이야기 ♧ 어저께 퇴근하여 온종일 잠을 자고 일어난후 꼬박 밤을 새웠다. 지금은 아침 8시반 한국은 밤 12시 반이다. 짧은 멘트 하나 "평생의 반려자와 십대부터 만나 평생을 살다 암으로 먼저 사랑하는 부인을 떠나 보내고 자신도 암투병을 하는 어느 77세의 이태리에서 온 엘 카미노 순례길에서 만난 순럐자가 하였다는 말 한마디 '인생은 아름다운 선물이다"란 이야기에 그 의미를 깊이 인식하기에 나는 뜨거운 눈물을 쏟고 말았다. 사랑하는 모두를 떠나보내고 그 지나간 시간과 세월속에서 있었던 수많은 역경과 시련들을 극복하며 여기까지 온 인생여정을 생각하며 그 한마디가 절절하게 가슴에 와닿는다. 수없는 죽음과 삶을 직접 경험하면서 우리 인간이 겪는 마지막 여정의 고뇌와 슬픔과 허무와 인생의 진실 참사랑과 그 존재의 의미를 얼마나 많이 각인하고 반복해 각인하며 인생의 황혼 초입에 서서 살아가며 이제는 지나간 세월과 살아온 삶과 살아가는 삶을 성찰하게 된다. 그렇다. 인생은 눈부시고 찬란한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은총임에 틀림없다. 우리 영혼을 거두어 가시는 분도 그분 이시다. 하여 순명하며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