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후 앨러지로 목도 너무 아파 침도 삼킬수도 없고 전신이 부서져 내리는 느낌이다.
이런때는 이지와 지성을 같이 할 수 있는 깊이 있고 내면의 센스가 넘치고 <바람의 노래> 같은
지난날 흘러간 세월속에 묻혀버린 선생님 같은 분이 사무치게 그립다.
문학과 철학과 예술 그리고 인생의 소박하며 진솔한 가치를 내면 깊숙이 추구하며 사는 그런
영혼의 동지가 그립다.로망 롤랑 같은 위대한 프랑스의 문학가요 사상가인 지성이 그립다.
차 한잔 신선한 커피 한잔 창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얼굴 마주하고 깊이 있는 이지와 지성적인
감성을 교류할수 있는 그런 영혼의 동지가 그립다. 그러다 다음날은 미술관으로 발길을 돌려
인상파 화가들이나 렘브란트의 그림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빈들판과 황량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지상에서 가장 소외된 곳 남미 최남단 파타고니아 같은 곳을 함께 여정에 오를 수
있는 그런 깊이 있는 지성이 그리운 밤이다.
몸이 가라 앉으니 만사가 귀찮다.
불쌍하신 우리 아빠 한테도 오늘은 못갔다.
이 아들을 기다리고 계실 우리 아빠를.....................내일은 가야 하겠지,......
쇼팽의 음악만이 위로가 되는 시간이다.
Seong-Jin Cho – Piano Concerto in E minor Op. 11 (Prize-winners' Concert)
17TH INTERNATIONAL FRYDERYK CHOPIN PIANO COMPETITION
21 October 2015, Warsaw Philharmonic Concert Hall
Prize-winners' Concert
SEONG-JIN CHO – 1ST PR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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