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세월은 흐르고

붓꽃 에스프리 2018. 2. 3. 18:04


스케줄을 보고 사흘 쉬게 되니 잘되었다 생각하고 먼저 직장에서 하도 사람이 없어 그러니 하루는

가서 도와주어야 하겠다고 생각을 하고 한주를 어제 맞추다 보니 내 수습과정의 선생님이 한주

휴가를 가는 관계로 다른 사람한테서 업무를 배워야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주를 맞추고 어저께 퇴근하였다.

시간이 흐르니 일도 조금은 손에 익숙해지고 하지만 아직도 배워야 할것이 너무나도 많다.

여하튼 한주를 맞추고 어저께 퇴근길에 아빠한테 가니 치매로 그 난리를 치던 이북출신 노인의

아들이 창가 자기 아버지 침대 발머리 의자에 앉아 있었다. 어색한 표정으로 인사를 하는 모양새가

별로 반갑지 않았으며 정내미가 뚝 떨어져버린 느낌이 이런 것인가 싶었다.


저녁식사를 다 봉양해드리고 있으니 약을 주는 아빠 구역의 간호사 지니씨가 다가와 왼쪽 팔을

보여주면서 이걸 보라고 하여 보니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다. 난리치던 이북출신 할아버지가

공격해 두들겨 맞은 것이다. 


아빠는 주무시고 계셨었고 나흘만에 저녁식사를 챙겨드릴수 있었다.

마음이 불편하고 어떤 돌발적인 일이 벌어질지 몰라 아빠 저녁식사를 도와 드리고 그길로 발길을

돌려 돌아왔다. 아빠를 뒤로 하고 오는 내 마음은 언제나 아프고 슬프다. 아빠를 곁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시며 손과 발이 되어 드리고 돌보아 드리고 싶지만 그럴수 없씀이 슬플뿐이다.




Nick & Simon - The Sound of Silence, The Boxer, Cecilia - Openluchttheater


Nick Schilder and Simon Keizer with: Marcel Fisser -

Mandolin Yfke de Jong - Violin

Michael de Hont - Guitar

Serge Bredewold - Bass Guitar

Marijn van den Berg - Drums

Gregor Hamilton - Accordion

Performed at Openluchttheater Caprera Bloemendaal, Netherlands.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아침 8시가 되었다.

부랴 부랴 휴무날인데도 한달이 지난 이제서야 정부에서 허락이 나온 직원배지를 찾으러 갔다.

가서도 한참을 기다리고서야 직원배지를 이수받을수 있었다. 직원배지를 이수받고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먼저 직장에 들려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병가사를 몇주내고 갔다

돌아온 총책임자를 만나러 갈까 아니면 곧바로 아빠 한테 가서 점심을 봉양해 드릴까 하는 생각

끝에 어머니를 잃은 보스를 찾아가 인사를 하는 것이 더 인간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고속도로 초입에서 조금 가다 내려 지방도로로 운전을 하고 먼저 직장을 찾아 갔다.

어머니를 보내고 돌아온 보스 사무실을 찾아가니 난리가 났다. 사표 쓴다는 이야기는 제발하지

말아 달라며 그러찮아도 네 소식이 궁금했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다. 일단 수습기간이라

눈코뜰새가 없어서 그러니 이달 2월달은 스케줄을 잡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그것 때문에

온것은 아니고 먼저 어머니를 잃었기에 그 인사를 하러 일부러 왔다고 하니 놀라워 하며

감사하다며 어쩌줄을 몰라했다.


부모를 잃는 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그리고 그 슬픔이 얼마나 세월을 두고 더 깊은

그리움으로 우리 가슴에 다가오는지를 이야기 나누었다. 내 아이를 만났다며 키가 크다고

하며 일을 배우고 익숙해지면 다른 부서로 발령을 내려고 하는 것이 본래 나의 계획 이라고

말을 하며 내일 다만 몇시간이라도 일을 해달라고 부탁을 해와 8시간 근무만 해주겠다고

하고 사무실을 나왔다.


돌아오는 길에 도저히 추해 견딜수 없어 이발을 하고 돌아와 아빠 한테 가니 아빠가 침대에서

일어니시려고 하는 것처럼 하셔서 눕혀드리고 기저귀 갈아 드리면서 어데 다치신데는 없는지

자세히 전신을 살펴보았다. 윌췌어를 다른 것으로 바꿔다 놓았다. 아빠가 기력이 약해지셔서

그런것으로 생각한다. 저녁식사를 봉양해드리고  면도 해드리고 좀 있다가 내일 퇴근길에

들리겠노라 말씀드리고 재워드리고 발길을 돌렸다.


발길을 돌리려고 하다 담장직원을 만나니 하는 말이 "선생님, 글쌔 그 아들이 겨우 한다는

말이 지나간 일이니까 자기 아버지 한테 두들겨 맞은 것은 없는 일로 하자고 한다며 그게

말이 돼요. 기본이 안되어 있더라고요. 그럼 우리 한테 그 아들이란 것도 두들겨 맞아보고

우리가 지나간 일이니 없었던 일로 하자면 말이 되겠냐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일단은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요. 모든 일이 자기 아버지로 

하여금 일어난 일이니까요." 더는 사람답지않은 사람들과 어떤말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그꼴 보고 싶지 않아 발길을 돌려 아빠 한테 들려 이부자리 덮어드리고

그뻔뻔한 아들 녀석을 뒤로 하고 돌아와 아이들 부부가 와서 같이 나가 오랜만에 추억이

담긴 식당을 아이가 가고 싶어해 그러자고 했다. 아이들과 저녁식사 하고 돌아와 

내일 출근을 위해 나는 남고 아이들은 돌아갔다.


사람이란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알아야 하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나로 하여금 타인에게

피해를 주어서도 안되고 피해를 주었다면 고개숙여 잘못을 인정하고 정중한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하거나 양해를 구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탈을 썻다고 다 사람이

아니다. 그동안은 시간에 쫓기고 바뿐 일상이었고 심신이 피곤해 퇴근하면 그저 쓰러져

자고 다음날을 시작하고 그런 시간들 이었다. 그 사이에 2월이 되었다.



  


I'm alone, yeah, I don't know if I can face the night
I'm in tears and the cryin' that I do is for you
I want your love
Let's break the walls between us
Don't make it tough
I'll put away my pride
Enough's enough
I've suffered and I've seen the light

Bayayby, you're my angel
Come and save me tonight
You're my angel
Come and make it alright

Don't know what I'm gonna do about this feeling inside
Yes it's true, loneliness took me for a ride
Without your love I'm nothing but a beggar
Without your love a dog without a bone
What can I do? I'm sleepin' in this bed alone

Bayayby, you're my angel
Come and save me tonight
You're my angel
Come and make it alright

Come and save me tonight
You're the reason I live
You're the reason I die
You're the reason I give when I break down and cry
Don't need no reason why
Baby, baby, bayayby
You're my angel
Come and save me tonight
You're my angel
Yeah, come and make it alright
You're my angel
Come and save me tonight
You're my angel
Come and take me alright
Come and save me tonight
Come and save me tonight
Come and save me tonight
Come and save me tonight
Come and save me to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