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이 다큐멘터리를 보노라니 흘러간 어린시절 한국동란후 60년대의 어린시절 한국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 다큐멘테리 안에서 작고하신 부모님이 떠오른다.콜록 거리시는 할아버지를 보노라니 우리 아빠
헨리가 또한 생각나며 눈물이 날것만 같다.
국제영화 다큐멘테리 부분에서 몇번을 수상한 두 노부부의 참사랑 이야기는 물질만능주의에 노예가
되어 버리고 인간성을 상실한 이 시대와 신세대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생각한다.
애 이렇게 눈물이 날까 싶다.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 다큐멘테리를 보노라니 이 순간만은 내가
한국사람이 된 느낌이다. 내가 살았던 유년시절의 한국의 정서를 보여주는 두 노부부의 이야기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쉬워 우연히 만난 이 다큐멘테리를 실어본다.
왜 이렇게 눈물이 쏟아지지 할아버지가 폐렴기와 해소기로 돌아가시려고 하니 자식들이란 것이
다큐멘테리속에서도 용서를 비는 꼴이란 아빠 헨리를 바라보는 느낌과 다를 바가 없다 싶다.
죽음을 앞에 놓은 아버지에게 앞으로 잘해드리겠다는 아들놈의 진심이 결여된 말 말 말
돌아가시려는 데 앞으로 어떻게 아버지에게 잘하겠다는 것인지 진심이 안보인다.
언제...........................?
사망후...............얼마나 인간은 이기적인 극단의 동물인지 싶다.
사랑하는 남편 영원한 연인 할아버지를 땅에 묻고 뒤돌아 서면서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
단 한마디 할아버지 생각하는 사람은 나밖에는 없는데 하는 그 한 마디가
내 폐부를 깊숙이 파고든다.
우리 아빠 헨리를 생각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데 하는 생각이 들어
할머니의 애절한 그 한마디가 폐부를 깊숙이 파고든다.
슬픔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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