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클래식 음악회 자그레브로 부터 그 앞에서

붓꽃 에스프리 2018. 9. 7. 16:33

한주의 근무를 맞추고 시작되는 첫 휴무날 이자 휴가 19일이 십수년만에 시작되는 이순간
밤 12시 35분 금요일이 된 9월 7일은 너무나도 피곤하고 지치고 마는 느낌이다.

더욱이 어저께 화장실에 들어서는 데 안경의 왼쪽편 나사가 빠져 안경 알이 빠져 예전 
안경으로 임시변통으로 대신하여 쓰고 어른 거려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일을 하느라고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모른다.

퇴근하고 돌아와서 피곤해 오늘은 그저 아빠 아침 저녁식사나 봉양해드리고 끝자가 하고
응가  빼드리고 몇번을 닦아드리고 약발라 드리고 기저귀 갈아드리고 돌아서니 밤 11시가
되었다. 저녁 5시반에 집에서 떠나 거의 밤 12시가 되어서 돌아 왔으니  6시간 근무하다
옷것과 다를 바가 없는 일 이었다. 전신이 부서져 내리듯이 피곤이 밀려오는 느낌이다.

한 인간을 진정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참된 헌신과 희생을 요구하는 지는
필설로 다 할 수 없는 일로 생각한다. 부모님의 대소변 기저귀를 갈아 보지 않고서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孝/효를 감히 우리가 논할수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피곤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이지와 지성에 빛나는 문화적인 클래식 음악을 만나 잠시라도
내면적으로 정신적으로 휴식을 갖을 수 있다는 것을 가마사하게 생각한다. 얘전 같으면
음악회를 가기전에는 집에서 영상으로 이렇게 유튜브에서 보고 즐기듯이 할 수 없는 
일로 일일이 레코드 판이나 CD나 카셋 테입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첨단시대로 시대가 발전해 이렇게 금과 옥과 같은 좋은 곡들을 수세기를
지나온 곡들을 만날수 있씀이 얼마나 감사하며 기쁘며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이대로가
행복하다. 이런 문화적인 것을 함께 즐길수 있는 사람들이 다 세상을 떠나고 내곁에 그
누구도 이런 지성과 이지에 빛나는 것을 함께 공유하고 즐길수 있는 정신적인 동지가
없다는 것이 좀 아쉬울뿐이다. 

일생을 살아 오면서 가장 갈급한 것은 영적이고 내면적인 이지와 지성에 대한 것이었다. 
그것만이 내면을 충만하게 채워줄수 있는 것들 이었다고 늘 생각하며 지금도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삼시세끼만 먹고 본능적으로만 살수 없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생각한다.


Stjepan Hauser - "Live in Zagreb" FULL Classical Concert


HAUSER performing his favorite classical music pieces with the Zagreb Philharmonic Orchestra at his classical solo concert at the Lisinski Concert Hall in Zagreb, October 2017.

Elisabeth Fuchs - Conductor

Special guests:
Choir Zvjezdice
Lana Trotovsek, violin
Petrit Çeku, guitar

00:34 Benedictus (K. Jenkins)
09:05 Pie Jesu (A. L. Webber) feat. Josephine Ida Zec, child soprano
13:00 Ave Maria (F. Schubert)
17:50 Jesu, Joy of Man's Desiring (J. S. Bach)
21:08 Prelude from Cello Suite no.1 (J. S. Bach)
23:40 Panis Angelicus (C. Franck)
28:08 Erbarme Dich, Mein Gott from St. Matthew Passion (J. S. Bach)
36:20 Passacaglia (Handel - Halvorsen)
44:37 Adagio (Albinoni)
51:47 Salut d'Amour (E. Elgar)
54:40 Song from a Secret Garden (Secret Garden)
58:28 Mia & Sebastian’s Theme from La La Land (J. Hurwitz)
1:02:47 Adagio from Concierto de Aranjuez (J. Rodrigo)
1:09:13 Aria (Cantilena) from Bachianas Brasileiras (H.Villa - Lobos)
1:14:56 Tango en Skai (R. Dyens)
1:18:27 Hungarian Rhapsody op. 68 (D. Popper)
1:27:52 The Swan (C. Saint-Saë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