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화야, 어젯밤 비에 낙엽이 많이 떨어졌어,
아깝게 시리
♧
수많은 언어들 보다 더 강렬한 이 한장의 사진을
퇴근후 한참을 자고 일어나 보니 형이 카톡으로
쉬카고에서 보내왔다.
형은 언제나 이렇케 예민한 감성을 갖고 사는 사람이다.
아들 딸 낳아 잘키워 다들 누구 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두 자녀들 이다.
이 한장의 사진이 나의 모든 슬픔과 아픔을
위로 해주고 감싸 주기에 충분하다.
Autumn Leaves - Yenne Lee plays 2004 Pepe Romero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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