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quín Rodrigo - Concierto de Aranjuez - II. Adagio
- Pablo Sáinz Villegas
나이가 들어갈수록 차분한 음악이 좋다.
본래 시끄러운 것을 좋아 하지 않은 성격 이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정신적인 것을 많이 요구하는
일들을 하기에 늘 정신적인 안식과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차분하고 규칙적이며 깔끔하신 아버지들 밑에서 성장한 연유도 있겠고 아버지들은 하나 같이
과묵 하시거나 자애로운 분들 이셨었다. 아빠 헨리도 무척이나 자애로운 분 이셨었고 서울 아버지
또한 과묵하시며 자상하신 분 이시며 신앙심이 깊으신 분 이시다. 모두다 나는 인생의 큰축복으로
생각하며 감사하며 살아간다.
나는 요즘 내가 얼마나 많은 축복을 받고 사는지 하나 하나 더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
유튜브를 통하여서 바라보는 세상은 처참하고 처절하다. 남미에서 한참 잘나가던 나라 석유
매장량이 엄청나 황금 위에 있던 나라 우리 도시 교향악단을 지휘하는 상임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의 조국 베네주엘라는 지금 국민은 독재자의 정치에 파탄이나 중남미 카리브해 연안
각국으로 뿔뿔이 살길을 찾아 흩어지고 먹을 것이 없어 사람들은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통을
뒤지고 물가는 천정부지로 솟아 올라 한달 봉급으로도 빵하나 제대로 살수 없게 되었다.
국민전체가 가난으로 헐벗고 국가 경제 전체가 도탄에 빠져 버렸다.
아르헨티나도 국제통화기금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제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필립핀의 경우 쌀 수출국에서 쌀을 수입하는 나라가 되었고 농민들은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토지를 팔수밖에 없게 되었고 도시빈민가에 빈민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들은 하루 끼니를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베네주엘라도 다를 바가 없다. 그런가 하면 지구온난화의
현상으로 아프리카 대륙이나 중동 같은 경우나 중앙 아시아 우랄해 근처 국가 같은 경우나
남미 칠레 같은 경우 물부족으로 마실물 조차도 없으며 아마존의 무분별한 개발로 산림
목재 채취로 온 지구촌이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의 경우도 자급자족이 안되는 나라로 식량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올라와 있다.
한국에 살지 않는 사람으로서 알길이 없지만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관계부처의 책임자들이
하는 말이 그렇다. 앞으로 지구촌은 식량란과 물부족으로 국가 경제가 흔들리고 국민생활이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다고 생각한다.식량란과 물부족 현상은 남의 일이
결코 우리 같은 지방에 사는 사람에게도 아니다. 하여 여름이 되면 잔디밭에 물을 주는
경우 벌금을 물리는 지역이 있다. 우리 아이가 사는 산밑에 새로 개발된 동네에서도 지난
여름도 지금도 물을 주면 감시단이 벌금을 먹이고 편지 공문을 보낸다.
하여 물을 아끼고 살아가는 생활양식으로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
물이 없어 목욕은 커녕 식기도 닦을수 없는 브라질 아마존의 어느 시골 마을이 생각난다.
없어 봐야 귀한 줄을 누구든지 깨닫는다. 먹는 음식도 그렇다. 세상에 벽의 타일은 다 깨지고
전기선은 낡아 금방이라도 합선이 될 것 같고 위생 같은 소리는 너무나도 사치가 되는
정경 빵을 만드는 남자는 입에 담배를 물고 있었다. 이집트 국영상점에서 빵을 만들어
배급제로 서민들에게 파는 정경이다. 가난한 어느 아버지가 하는 말 모래가 들어 있단다.
그래도 그 조차도 없어 못 먹는 단다.
그런 나라들의 현실을 바라 보면서 지금의 한국은 너무나도 부유한 나라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은 한국의 고층 아파트 저 밑에 단칸방에 사는 사람들이나
도시 빈민들도 넘쳐 나지만 전체적으로는 한국이 잘사는 나라가 되었고 세계속에 우뚝선
삼성, 현대, 기아, LG, 두산의 첨단 제품부터 중장비 건설장비 까지 없는 곳이 이제는 거의 없다.
우리 도시의 건설 현장을 운전하고 지나가다 보니 중장비가 두산이란 이름 이어서 놀랬다.
마실 물과 일용할 양식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는 일이다.
냉장고도 큰 용량을 두개나 사용하고 입을 옷도 근무하다 보면 아이들이 사다주는 것도
다 못입과 살고 해가 넘어가면 새로운 유행 트렌드의 옷들이 나와 또 아이들이 사오고
결국 못입고 어느날인가 자선단체로 보내고 말것이다. 얼마나 많은 물질의 풍요와
축복 가운데서 살아가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도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고 피땀흘려 주경야독하고 한 결과물이지 거저 된 것은
어느 하나도 없다.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한달 내내 노동을 하고 벌어야 단돈 몇백불
이었다면 또한 겨우 천불 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상도 못할 그 몇배 몇십배를 보수로 받는
위치에서 살아가고 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이며 더욱 더 겸손해지고 낮아져야 하는 가를
각인하게 되는 일이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아도 감회가 새롭다. 이제 조금 철이 드는지
어느 하나 작은 것 하나도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다. 사랑하는 모두를 잃고 나니 더욱 더
하나 하나가 감사하다.
12월 31일 에는 아빠의 재를 뿌려드린 곳을 나홀로 긴여정의 운전을 하고 찾아 갈 것이다.
그리고 아빠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내려놓고 돌아와 새해를 맞이 하고 싶다.
아빠의 사랑스런 미소가 아빠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절로 허공에 떠오른다.
부처님의 미소 같은 순진 천진난만한 우리 아빠의 미소...............아 사무치게 그립다.
Joaquín Rodrigo - Concerto de Aranjuez
Chris Botti - Trumpeter
Pablo Villegas, Spanish Guitar
Radio and Television Orchestra of Spain
Conductor: Carlos Kalmar
Teatro Monumental
Madrid 24/04/201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roud Cultural Ambassador of the Vivanco Foundation Pablo Villegas, Guitarra Española, http://www.pablovillegas.com
Orquesta de Radio Televisión Española
Director: Carlos Kalmar
Teatro Monumental
Madrid 24/04/201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mbajador Cultural de la Fundación Vivanco. http://vivancoculturadevino.es/es/
Radio and Television Orchestra of Spain
Conductor: Carlos Kalmar
Teatro Monumental
Madrid 24/0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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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Carlos Kalmar
Teatro Monumental
Madrid 24/0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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