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비는 내리는 데

붓꽃 에스프리 2019. 3. 3. 06:59


Relaxing Guitar Music, Peaceful Music, Relaxing, Meditation Music, Background Music

영혼과 마음의 안식을 위하여서 6시간 동안............


밖에는 온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허리는 나아지는 듯 하더니 도루 아퍼 온종일 꼼짝도 못하고 누워 있다.

이제 일어나 조금 움직여 보는 데 다시 눕고 싶다. 

월요일과 화요일 다시 침 치료를 받으러 다녀와야 할 것 같다.


몸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아진다.

그리고 우울해지고 그리고 게을러지고 늙어간다는 것이 이다지도 힘든 일인가 싶다.

해야할 공부가 태산인데 이러니 낭패다. 누워만 있는 것도 못할 짓이다. 사람이

움직여야 하고 뭔가를 할수 있을 때가 그래도 좋다고 생각한다.


새해가 시작된지가 엇그제 같은 데 벌써 3월 세월이 유수 같다.

그저 흐르는 개울물처럼 쉬지도 않고 간다.


어려서는 세월이 가는 것이 좋았지만 늙어가니 가는 세월이 무상하고 때론 막막하다.

덧 없씀에 허무의 끝을 잡게 하기도 하고 예측불허의 미래에 한편 두렵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선조들이 걸어가신 인생길 이려니 한다.

또한 이런 것이 사는 것이려니 한다.


곧 봄이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