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 - Goldberg Variations, BWV 988 (for string ensemble)
Transcription for Strings by Dmitry Sitkovetsky,
NES Chamber Orchestra
♧
한주를 맞추고 난 지금 이 순간은 너무나도 피곤하며 전신에 피로감을 느낀다.
그저 다시 침대에 눕고 싶고 또 눕고 싶은 그런 느낌이다.
격렬했던 한주를 감사하게 맞추었다.
세상에 천사가 있다면 우리 직장에 두번째로 입사 시켜준 로셀 일것이다.
약혼자가 베트남계 미국사람으로 사업하는 사람을 만나서 오랜시간 끝에
곧 두 사람 다 독실한 캐톨릭 신자로 교회에서 식을 올리고 시부모를 모시고
부부가 살아갈 계획이다.
간밤 그녀가 새로 이사갈 산밑 한구석에 주변에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위치에
수영장과 자구치가 있는 방 4개 짜리의 8억을 하는 별장 같은 아름다운 집으로
산밑에 탁트인 정경을 갖고 있는 뉴잉글랜드 스타일로 건축된 넓은 실내 공간의
완벽한 집으로 나 같은 사람의 성격에 꼭 맞는 그런 아름다운 집을 구매해 이제
계약이 끝나간다고 하며 이사가게 되면 꼭 방문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해왔다.
착한 시부모님 모시고 어머니 아버지 한분이 더 네 인생에 있다고 생각하고
네 친부모님에게도 시부모님에게도 동등한 대우를 하며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고 말을 해주었다. 네 사랑은 네가 얻는 것임을 잊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에 친척이나 친구나 그 어느 누구에게도 보증을 서지
말것 그리고 그 어떤 서류에도 서명날인 하지 말것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차라리 허락되는 범위내에서 물질로 도와주되 책임지는 일을 하지 말것
망하면 같이 망하고 쪽박을 차게 되니 황금율로 결코 보증서지 말라고 했다.
다음으로 살랑거리고 아첨하고 진실되지 않으며 감언이설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친하다 싶을 때쯤 돈이나 물질을 거론하는 사람 또한 멀리 할것
그런 사람들은 결코 참되고 진실된 인생의 인연이 될수 없다는 것 진실된
인연은 살아가노라면 우연히 맺어지고 이루어지는 일이지 의도해서 이루어
지는 일은 결코 아니라고 내자신의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만의 널널한
시간이 허락되는 근무시간이던 어저께 해주었다.
정말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또순이 그런 또순이가 없다.
근면검소하고 절대 겸손하며 지극히 순수한 들꽃 같은 천사 같이 맑은
성품을 갖고 있는 로셀이다. 내눈에 띤 그녀의 인간됨됨이에 나는 깊이
인상 깊었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도와주리라 마음을 먹고 있다 결국
그녀를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우리 연방정부 직장에 입사 시켜주었다.
모두가 그녀의 인간됨됨이요 그녀의 복으로 생각한다.
그녀와 같이 한주를 근무하고 발길을 돌려 집으로 돌아와 샤워도 하지 않고
피곤해 그대로 침실로 향했다. 한주를 정신없이 근무하며 살아가는 형편이다.
어떻케 한주가 지나 가는지 의식하기도 힘들다. 그래도 하나 하나 사소한 것
하나 나에게 허락된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또 앞으로도 남은 인생을
그런 자세로 살아갈것이다. 그리고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인연들 귀히 여기며
감사하며 살아갈것이다. 바로 이 바흐의 변주곡 선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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