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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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독백

붓꽃 독백 - <들국화 한송이 처럼 아름다운 청춘 트바로티 김호중>

붓꽃 에스프리 2020. 4. 30. 08:21

10세 까지 여느 소년 소녀처럼 평범한 삶을 살던 소년은 10세에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서
외롭고 힘든 유년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내고 그 사이에 아빠도 엄마도 재혼을 하여 새로운 가정을
꾸려 의지할데 없이 방황하며 외롭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런 그에게 하느님은 그의 은사님 서수용 선생님을 통하여서 절망과 실의와 방황속에서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낸 오늘의 김호중을 굳게 세우시는 은총을 베푸셨다.

그의 은사님 또한 청운의 꿈을 갖고 떠났던 독일 유학에서 한쪽 눈의 시신경 이상으로 꿈을
접고 귀국하여 청운의 꿈인 대학강단에 서지 못하고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은사님 스스로 못다 이룬 청운의 꿈을 이 한제자와 함께 대신 이루어 내셨다. 그래서 일까
30세의 이 청춘이 불러주는 미성에는 깊은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이 다 담겨져 깊은 호소력과
절절함으로 듣는 이에게 다가오는 마력이 있다.

보통 사람들이 노래를 잘해 가수가 되고 불러주는 그 이상의 것 그가 걸어온 가시밭길을 통하여
담금질 된 그만의 깊은 인생에 대한 깊이가 담겨져 있기에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더욱이 
정통 클래식 성악을 하여서 그의 미성은 한층 빛나는 별과 같고 모진 비바람과 눈보라를 맞고
피어나는 들국화 한송이 같은 순수가 담겨 있어 더욱이 우리 같이 평생을 클래식과 성장하고
살아가는 베이비 부머들에게도 깊이 다가온다.

이 어려운 코로나 재앙속에 한줄기 빛과 같고 한모금의 시원한 생명수 같다.
그의 앞날에 무한한 하느님의 영광이 그를 통하여서 그의 훌륭하신 은사님 서수용 선생님의
인도와 가르침과 더불어 들어나기를 기원한다.



김호중 - 나보다 더 사랑해요



김호중 - 상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