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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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독백

붓꽃 독백 - 마지막 수업을 맞추고

붓꽃 에스프리 2017. 8. 25. 15:55




W. A. Mozart:-  Piano Concerto No. 23 in A major K. 488




W. A. Mozart - Piano Concerto No. 23 in A major K. 488/Adagio

Menahem Pressler - Piano ·
Sir Simon Rattle - Conductor ·
Berliner Philharmoniker
Recorded at the Berlin Philharmonie, 31 December 2014


90 세의 프레슬러 할아버지가 연주하는 이곡을 듣는 순간 눈물이 와락 쏟아질뻔했다.
얼마나 위대한 예술혼인가...

Beaux Arts Trio/ 삼중주 활동을 하시던 위대한 분 이시다.
연주 하시는 모습에서 필설로 다 할 수 없는 순수가 묻어나고 우리 아빠 헨리처럼 연주하시는
표정에서 사랑이 묻어난다. 다들 졸업 인터뷰를 맞추고 나서 그 엄하신 교수님이 들어오시니 
오늘은 일찍이 수업을 맞추자고 제안들을 한다. 그러겠다고 하시고 일찍 한시간만에 맞추셨다.

BJ Restaurant 이란 곳에서 만나자고 하며 다들 떠났다.
그 사이 아쉬움에 교수님에게 엄하게 가르쳐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전혀 모르고 있던 분야를
많이 배웠고 앞으로 우리가 근무처에서 많이 닥치게 될 문제들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진정 감사하며 오래 오래 교수님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말씀드렸다.

그리고 헤어져 오라는 식당을 찾으니 네비게이러가 잘못 알려준다.
결국 동서로 헤매다 말고 포기하고 먼길을 운전하고 귀가했다.
왠지 모르게 흥분되고 뛸것 같은 기분 보다는 담담해지고 차분할뿐 이었고  이제는 이길을
운전하고 올일이 거의 99% 없겠구나 싶었다. 그 먼길 처음 찾아 가던날이 생각난다.

그 황량한 기분 그리고 낯설고 또 낯설었으며 첫수업날 과연 우리 모두가 해낼수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하나도 빠짐없이 졸업을 하게 되었다. 그저 담담할뿐 아무런 감흥이 없다. 결국 맞추었다
그리고 해냈다. 이제는 줄줄이 서너팀을 만나서 9월에 해후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는
일로 세군데서 시간을 맞추기로 했다. 학교 친구들, 먼저 먼저 직장 친구 체리와 샘 그리고 현재
재직하는 직장동료들과 여백의 시간을 처음으로 나누고 함께 하기로 텍스트를 주고 받았다.

이제 자유를 얻은 느낌에 정말 맞추었는지 싶다.
돌아와 디지털 온라인 신문을 보니 우리 미국의 대표적인 최고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톡쑈의 진행자 이었고 지금은 방송매체의 재벌이된 오프라 윈후리가 우리 미국의 최고 여자
학부 가운데 한곳인 스미스 대학에 졸업연설에서 한말이 가장 가슴과 피부에 와 닿았다.
성공의 비결은 바로 남을 위해 사는 삶/The secret to success is serving others
바로 이말 이었다. 그렇다고 강하게 동의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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