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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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독백

붓꽃 독백 - 포도주 생산지의 비극적인 화마

붓꽃 에스프리 2017. 10. 12. 17:32




뜻하지 않은 자연 재해로 불이 번져 화재로 집과 사업체가 이 한밤 우리 영어권의 영어 신문에

올라온 기사에 의하면 4000 개가 전소 되었다, 그 피해는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100살과 98세의 노부부가 이 비극적인 화재로 죽어고 현재 23명도 넘는 사람이 죽었다.


이번 화재로 집을 잃어버린 한국인 가정도 몇가정이 있다고 실수로 누른 AM 한국어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들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금문교가 화재로 인한

연기로 뒤덮여 뿌옇고 숨을 쉬기가 곤란할 정도라고 호소를 한다.


포도주 생산지로 유명한 소노마, 나파밸리, 멘도시노 황폐화 되었다.

어떻케 우리 지방의 윗동네 에서 이런 비극이 발생하였는지 모르겠다.








포도원도 타버렸다.








불에 타버린 집 뒷뜰에 있는 불에 딘 사과를 긁어 모으는 백인 할아버지

너무 비참하고 너무 슬프고 너무 가슴이 아프다.

절대 남의 일만은 아니다.

평생을 바쳐 일군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모두 잃었다.

안식도 행복도 모두 앗아갔다.


당장 어데 가서 잠을 자며 어데 가서 먹고 씻고 대소변을 보며....

오우 하느님 이들을 굽어 살피소서





다 타버린 집을 스카프로 입을 막고 서있는 7 살난 소녀

소녀는 영원히 이날을 기억할 것이다.



모두 폐허가 되었다




포도주 생산자의 포도주 저장 배럴이 탔다.

저안에 포도주는 다 말라 버렸을까....




재난이나 비극적인 일이 있으면 성조기는 꼭 나부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