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곳 오리건 포트랜드에서 앤이 왔다.
새로 직장을 잡아 떠난지 몇개월만에 다시 엄마가 살고 있는 우리 도시 근교로 방문을 왔다.
방문을 온차 그리운 전직장 동료들 모두 모아 함께 2 시간후 점심 식사를 하고 그리움을
나눌 예정이다. 얼마나 그리운 서로인지 모른다.
때로는 서로의 사무치는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고만 서로간이다.
그런 수양딸 앤과 재회하는 날 문득 라크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 떠오른다.
그리움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고 있는 곡이란 생각이다.
Sergei Rachmaninoff -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 18
1st Mvt. 0:00 - Moderato
2nd Mvt. 11:38 - Adagio sostenuto
3rd Mvt. 23:47 - Allegro scherzando
Krystian Zimerman - Piano
Seiji Ozawa - Conductor
Boston Symphony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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