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근무를 맞추고 나니 문득 문득 눈물이 나고 폐부 깊숙이 고독이 밀려온다.
그동안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그 밀려오는 외로움과 고득을 새로운 환경에서 극복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고 그들의 도움을 받고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아 첫근무를 맞추기 까지
잊을 수없는 사람 가운데 두 사람은 애나와 크리스티나 라는 직장 선배다.
이제 좀 자고 아빠한테 간다.
사랑하는 아빠 저녁식사 봉양해드리고 손잡아 드리고 사랑을 가득 채워드리고 올것이다.
첫근무를 맞추었다고 아빠에게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오늘은 이 순간도 그렇고 왜 이렇게 우울함과 그리움이 밀려오고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수잔 보일의 천상의 음성으로 불러주는 여기에 곡들이 오늘의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유일한 위로가 된다고 생각한다.. 애스퍼질러스란 신드룸을 갖고 온갖 역경을 딛고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던 그 외롭고 쓸쓸한 땅 스카트랜드 글래스고 에서 출생한 만인에게 영감이
되어주었던 수잔 보일 길을 일단 나서야 하겠다.
내일은 휴무니 쉬고 세탁하고 치과에 가서 정기적인 치석 제거도 하고
다음 근무를 위해서 모든 것을 되짚어 보아야 하겠다.
Susan Boyle - The Winner Takes It All (16 Nov 12)
Susan Boyle & Donny Osmond (Duet/Serenade)
~ "This Is The Moment" ~ Dancing With The Stars
Top 3 Songs - Susan Boyle That Will Make You Cry:
1. What a Wonderful World (Louis Armstrong)
2. Somewhere Out There
3. I'll Be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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