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주기도문을 묵상 하면서

James Tissot – The Lord's Prayer (Le Pater Noster)

Andrea Bocelli - The Lord's Prayer/주기도문

온종일 낮과 밤을 오늘은 성경을 공부하고 읽었다.

그리고 라틴어 어휘 공부를 하였고 25개를 외웠다.

라틴어를 뜬금없이 오늘 성경을 읽으면서 공부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생겼다,

사랑하는 아빠를 천상으로 떠나 보내드린지 한달 반이 넘었다.

그동안 묵묵히 근무만 하고 근무하면서도 내일에만 충실하고  모든 말을 아꼈다.

내가 넘어야 할 슬픔과 상실감을 극복 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 하다면

그 과정을 홀로 극복해야 함은 더 더욱이 힘든 길이기에 사람들을 만나도

그렇게 호들갑 떨어가며 말을 나누고 싶지 않았다. 그저 내일에만 충실하며

최선을 다해 근무하며 조용히 있고 싶었다. 

마태오 복음서 제 6장 9절-13절 주기도문 한영

마태오 복음서 제 6장 9절-13절 주기도문 영어-라틴어

마태오 복음서 제 6장 9절-13절 주기도문 킹 제임스 번역

9 After this manner therefore pray ye: 

Our Father which art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10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in earth, as it is in heaven.

11 Give us this day our daily bread.

12 And forgive us our debts, as we forgive our debtors.

13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For thine is the kingdom, and the power, and the glory, 

for ever. Amen.

André Rieu - Nearer, My God, to Thee (live in Amsterdam)

주기도문을 듣고 나니 우연히 이곡이 따라 와 연주되고 있다.

이곡을 듣노라니 아빠 생각이 나고 이 클립 밑에 달린 유튜브의 댓글들을 읽노라니 

절로 눈물이 와락 쏟아진다. 열번도 더 반복해서 듣고 있는 것 같다.

아 그리운 우리 아빠.....................그 이름 헨리....................

아빠,

아빠 아들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근무 잘하고 있고 잘 살아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하시지 않아도 돼요.

그리움이야 인지상정이니 어쩌겠어 아빠........아빠가 사무치게 그리운 날은 눈물 쏟는 것이고

또 강인하게 살아내야 하는 것이 아빠를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는 일이 아닐까 싶어요.

아빠,

이히 리비 디히/Ich liebe dich/I love you forever/ 아빠를 영원히 사랑해요.

천상에 가서도 아빠를 영원히 사랑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