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사랑 그 위대함

붓꽃 에스프리 2018. 12. 12. 08:41


춘천MBC 다큐멘터리 코레 아일라 (Kore Ayla)


이 다큐멘터리를 아빠 살아 생전에 보고서 공감하며 얼마나 많이 가슴이 아렸는지 모른다.


내 인생여정에서 함께 하였던 서울에 계신 은사님 이시자 아빠, 지난해 8월에 폐렴으로

만 90세에 캐나다 캘거리에서 작고 하신 나의 아버지 파파 후레드 그리고 지난 10월 3일 

내품안에서 하늘 나라로 가신 아빠 헨리는 이 다큐멘터리속의 터어키 참전용사 이었던

아일라의 양아버지 슐레이만 씨를 생각하게 된다.


인간의 휴머니즘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다시 각인하게 된다.

하여 내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신 아버지들 그리고 위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부어주신

나의 아버지들을 회상하면서 겨울 햇살 아리게 가슴에 다가오는 이 오후 세월의 흔적을

더듬어 본다. 


오늘 드디어 아마존에 우리 영어와 라틴어로 된 성경과 스페인어로 된 성경을 주문했다.

동시에 조성진이 연주한 모찰트 곡 CD를 하나 주문했다. 그리고 미쉘 할아버지 다음주

한국으로 귀향하시기에 그분께서 그토록 늘 좋아 하는 남성용 향수 컬론을 죠지 아르마니와

카르티에 두가지로 아마존에 주문해 그분이 머물고 계신 큰따님 집으로 이번 금요일 까지

배달하게끔 과외로 만원도 넘는 수송비를 아마존에 10불 넘게 더 지불했다.


귀하게 맺어진 인연 우리 살아 생전에 그분에게 몇번 그런 선물을 해드릴수 있을까 싶었다.

늘 오시면 향수를 선물해주는 것을 가장 좋아 하시고 기대하신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 것을

그분에게 선물하지 않기도 하고 우리처럼 미국에서 성장해 문화적으로 그런 것을 일상에서

늘 사용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아니기에 그런 것은 늘 나에게 기대하시고 여쭤 보신다.


나는 백인들 속에서 성장하면서 그 사람들의 문화속에서 자연적으로 늘 그런 것을 접하고

살았기게 그러려려니 한다.특별히 쉬는 날이나 외출하는 경우가 아닌한은 직장이나 이런

곳에서 근무할때는 절대로 그런 향수 같은 것은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적당한 처세가 아니어서 사용을 하지 않는다. 특별한 향수가 아닌한은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 백합 향기나 싸구려 독한 향수 같은 것을 피한다, 기침에 콧물에 호홉곤란이 온다.


피부와 언어는 달라도 인간의 깊은 심연의 사랑은 같은 색감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인종들과 살아왔고 직장생활을 하고 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한다.

오늘 까지 나는 이 다큐멘터리를 두번째 본다.


터어키에서 왔던 그 옛날의 터어키 아버지 그리고 다섯살 소녀의 머리속에 그리고 노병사의

생각속에서도 영원히 잊혀지지 않고 서로를 그리워 하였던 못다한 그리움들의 이야기에

눈물이 쏟아진다. 이제는 하늘 나라로 가신 파파 후레드와 아빠 헨리가 한없아 오우버랩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