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야상곡이 흐르는 겨울 밤

붓꽃 에스프리 2011. 1. 21. 18:47

 

Maurizio Pollini하면 쇼팽의 나라 폴랜드 와소우/바르샤바 쇼팽 콩쿨에서 1등을 하고

일생동안 다른 작곡가의 작품도 많이 연주하였지만 특히나 그가 우승한 기념비적인

쇼팽의 작품에 헌신을 하였다는 점을 우리는 논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연주는 완벽하다 못해 지니치게 이성적이어서 차갑다는 느낌이 든다고 평론가들이

논할 정도로 그는 완벽한 쇼팽의 낙턴 야상곡을 기념비적으로 연주한 피아니스트 이다..

 

사진 출처 - 영혼의 벗

 

 

야상곡은 특히나 가을에도 어울리는 곡이지만 겨울은 더 완벽하게 어울리는 계절이다.

야상곡이 주는 서정의 에스프리 그 안정감 그리고 아늑함 더 나아가서 한 점의 고독이

차라리 눈부시다. 인간은 사색할 줄 아는 동물이다. 그것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이다.

 

사진 출처 - 영혼의 벗 

 

 

눈이 소복하게 쌓인 산골 고독이 겨울바람 타고 솔나무 숲 사이로 스쳐가는 깊고 깊은

겨울날 영혼의 집에 흐르는 쇼팽의 야상곡 그 중에서도 Opus 9 하고도 2번 뭐 간밤

미치도록 듣고 또 밤을 새우며 반복하여 몰아의 지경에 빠져 파묻혔던 슈베르트의

임프람투 3번 못지 않은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곡이다. 상상을 해보라 이 곡이

저 눈쌓인 산골 숲속의 집에서 흐르고 있다고 이건 차라리 동화 한 편이 되는 것이다.

 

 

 

 

사진 출처 - 영혼의 벗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 아니다.

세상에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모든 생명은 때가 되면 생을 마감한다. 그 가운데 하나도 인간이다.

결코 이 지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다. 그 영원한 것이 없다는 진실을

알면서도 뒤돌아 보면 눈 깜빡하는 사이에 십대가 꽃다운 청춘 20대가 되고

그 20대가 중년이 되고 초로의 노인이 되것만 때로 인간이란 속물근성이 강해

하나도 모자라 기어코 남이 갖고 있는 것 조차도 탐하여 둘을 갖고자 한다.

 

기업들도 매 한가지다 특히나 롯데 같은 유통업이나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은

사회에 덕이 되기 보단 기생충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민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으로 자자손손 땅투기 아니면 소비재 생산으로

돈놓고 돈 먹기를 하는 기업정신 선진국 부호들 처럼 사회에서 온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열린 마음과 올바른 기업정신으로 사회에 덕이 되는 기업이었으면 좋겠다.

 

가난한 동네 어귀의 구멍가계들 조차 먹고 살 수 없게 돈이 되는 것이면 기업윤리고

뭐고 다 팽개치고 눈 뒤집어 까고 대들어 독식하려는 괴물같은 모습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사진 출처 - 영혼의 벗

 

 

과욕은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데 금물이다.

미국 연방대법원 판사를 지내다 자기 스스로 법복을 벗고 은퇴한 이지와 지성에 빛나는

데이빗 수터를 나는 잊을 수가 없다. 그 흔한 모바일 전화 하나도 없이 사는

사람이다. 그는 검소하고 근면하며 자신의 위치를 지킬줄 알며 인생의 정도를

걸어가는 몇 안 되는 대표적인 지성이다. 현대문명의 기기를 가능하면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다. 참으로 닮고 싶은 인물이다.

 

죽음 앞에서 인간은 모든 것을 놓고 떠난다.

그 어느 것 하나 갖고 가는 것은 없다.

 

동전 한 잎도 못갖고 가는 것이 인생의 완성이 되는 마침표 죽음의 길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언제나 욕심과 때로는 질투와 시기로 가득하다.

물질의 노예로 전락하고 묵회자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대형교회의 목회자들

가운데는 이런 속물들이 너무나도 많다. 반면 물론 선한 목자들도 있지만

그것은 소수에 불과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인생에서 과욕은 금물이다.

근면검소하게 살아가는 지혜가 요즘 같이 어려운 경제와 세상에는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 필요없는 물건들과 치장으로 과시나 전시효과를

노릴 필요는 없다 . 비싼 승용차를 끌고 디니며 과시한다고 사람이 한층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속이 차야 한다. 그리고 깊어져야 한다.

낮아져야 하며 삶과 일상에서 언제나 겸손하여야 한다.

그것이 삶을 가치있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근본이다.

 

마음을 열지 않는 한 그 어느 누구도 다가 가지 않는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어리석은 인간이 되지 말자.

나눔과 배려를 모를 때 삶은 한없이 팍팍하다.

 

진심어린 사랑과 배려가 또 다른 진심어린 영혼으로 부터

 사랑과 배려하는 마음을 이어가는 기초가 되며

건전한 사회와 우리의 삶을 만드는 윤활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