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영혼 깊은 곳에 계신 선생님의 <해가 뜬후>

붓꽃 에스프리 2011. 3. 28. 21:08

 

퇴근후 메일을 열어보니 평소에 서로가 심도 깊게 서로를 그리워하고

늘 생각하며 아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B 선생님께서 들려주고 싶으셔서

한곡의 음악을 보내주셨다.

 

다름이 아닌 Yanni의 <After The Sunrise/해가 뜬후> 였다.

오래전 잠시 나는 Yanni의 음악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막 그의 음악을 탐미 하려고 할 때 뜻하지 않게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의 음악은 악령을 불러오는 음악이라며 귀한 분이 반대하셨다.

아야 소리도 못하고 그길로 야니의 음악과 작별을 고하고 말았다,

그리고 많은 세월이 흘렀다.

 

그 야니의 음악을 오늘 뜻하지 않게 다시 접하게 되었다.

이제는 전과는 달리 다른 각도로 바라보아야 할 것 같다.

누군가를 아끼는 마음이란 상대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서로에게 덕이 되도록 함께 배려차원에서

보다 넓은 마음으로 즐기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