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메일을 열어보니 평소에 서로가 심도 깊게 서로를 그리워하고
늘 생각하며 아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B 선생님께서 들려주고 싶으셔서
한곡의 음악을 보내주셨다.
다름이 아닌 Yanni의 <After The Sunrise/해가 뜬후> 였다.
오래전 잠시 나는 Yanni의 음악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막 그의 음악을 탐미 하려고 할 때 뜻하지 않게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의 음악은 악령을 불러오는 음악이라며 귀한 분이 반대하셨다.
아야 소리도 못하고 그길로 야니의 음악과 작별을 고하고 말았다,
그리고 많은 세월이 흘렀다.
그 야니의 음악을 오늘 뜻하지 않게 다시 접하게 되었다.
이제는 전과는 달리 다른 각도로 바라보아야 할 것 같다.
누군가를 아끼는 마음이란 상대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서로에게 덕이 되도록 함께 배려차원에서
보다 넓은 마음으로 즐기는 것이기도 하다.
'붓꽃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붓꽃 독백 - 보라빛 자카란다/Jacaranda 꽃을 기다리면서 (0) | 2011.03.30 |
---|---|
붓꽃 독백 - 참 진실한 친구 둥이의 에스프리 (0) | 2011.03.29 |
붓꽃 독백 - 별은 빛나것만 (0) | 2011.03.27 |
붓꽃 독백 - 뫼닮 선생님께 (0) | 2011.03.26 |
붓꽃 독백 - 그리운 마음 (0) | 2011.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