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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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독백

붓꽃 독백 - 열병

붓꽃 에스프리 2011. 12. 9. 19:16

 

 

 

강원도 인제 미산에도

당진에도

쉬카고에도 펑펑 함박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전해져 온다.

 

우리 지방에는 도시의 거리에 겨울비가 추적이고 내려야만이

교외 지역 1시간 정도 거리의 높은 산에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스키장도 열리고...............

 

어쩌다 수많은 세월 꽁꽁 잠가 놓은 영혼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그리움의 자물통을 잘못 열은 것인지 아니면 필연이요 숙명인지

아니면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실 수 아닌 실수를 하고 말았다.

 

지난 이틀동안 해일처럼 밀려오는 못다한 그리움이 감당이 안 된다.

눈물이 나도록 절실한 감정으로 그리움이 밀려온다.

그리움은 가슴에 빗물이 되어 내리고

그리움은 영혼의 창가에 함박눈이 되어 펑펑 이 시간에도 내린다.

 

불면의 밤을 맞이 하고 말았다.

이토록 그리울 수가 없다.

눈물이 솟구친다.

너무 그립다.

너무 보고싶다.

처럼 그립다.

서로의 존재 양식 자체가 였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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