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봄의 제전

붓꽃 에스프리 2012. 3. 3. 09:37

 

칭구야,

 

오늘은 당신 말대로 완전히 봄 같은 날이라오.

오후 저녁 햇살이 화사하다 못해 온몸으로 봄이 오고 있씀을 느끼기에 충분한 그런 밝고

한없이 아름다운 날 이라오...문득 스트라빈스키의 유명한 곡 현대 클래식에 속하는

<봄의 제전/The Rite of Spring/Le sacre du printemps>이 떠올랐다오.

 

일어나자 마자 공인회계사 사무실로 달려가 지난 한해동안의 세금을 보고하고 연방정부와

우리 주 지방정부 세무국으로 우체국에 들려서 서류를 부치고 돌아와 베이글 빵과 한 잔의

신선한 커피로 요기를 하고 국을 끓여놓고 스트라빈스키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 여기에

싣는 다오. 그대의 토요일 아침 9시 둥이 시간 금요일 오후 저녁 4시 라오.

 

그대의 고운 아침을 기원하오.

오늘은 숲으로 들어가 노동을 하는 날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하루를 잘 보내기를 바라오.

간밤 바다 건너 건네준 통화를 애잔하게 기억하며 다시 힘내어 일어서 다가오는 봄을

유종의 미로 이끌어 내리란 말을 그대 앞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내려놓소.

 

정녕 그대의 솔숲에도 봄이 오고 있으리란 생각이오.

칭구야 나의 칭구야!

 

 

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
Myung-Whun Chung

 

 

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
Myung-Whun Chung

 

 

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
Myung-Whun Chung

 

 

London Symphony Orchestra

Gergiev

 

 

Stravinsky : The Rite of Spring
Moscow Radio Symphony Orchestra
Fedoseyev

 

 

Stravinski: Le sacre du printemps
Radio Filharmonisch Orkest o.l.v. Jaap van Zweden
Opgenomen 14 november 2010 tijdens het Zondagochtend Concert

in het Concertgebouw in Amsterdam

 

 

Atlanta Symphony Orchestra

Yoel Le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