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덧없고 무정한 세월은 벌써 3월 말에 한국은 4월 초하루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었다. 하여 내 안에 침잠하고 세상과 모두 단절하고 조용히 있었다. 하늘과 가슴이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산산조각이 난 시간이었다. 서울에서 슬프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한 지 2주가 되어갈 때쯤 같은 일이 다시 주변에서 발생하여 감정 조절이 힘들어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첫날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꼬박 새우는 불면의 밤을 보내야만 했었다.가슴이 떨리고 전신이 때론 떨려와 내면의 갈등 속에서 감정 조절이 잘 안되는 그런 시간을 보내야 했었다.불면에 시달리는 긴 시간을 보내야만 했었다. 살아 있다고 살아 있는 것이 아닌 그런 시간 속에서 인생의 허무와 슬픔을 넘어서야만 하는 시간들이었다. 그렇게 한 달을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