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독백 - 어머니

붓꽃 에스프리 2010. 7. 27. 16:12

 

어머니 당신이 좋아 하시던 장미꽃을 여기에 드립니다.

 

 

 

 

당신의 거룩한 이름 어머니

어머니 당신 앞에 서면 저는 작아지지요

어머니 당신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그리움입니다.

 

곁에 계시지 않지만

세상은 모두가 어머니의 모습으로 가득합니다

 

당신의 거룩한 이름 어머니 앞에 서기만 하면

웃다가도

섧게 울고 말지요.

어머니 당신은 그런 그리움이십니다

.

저에게 기쁜 일이 생겨도

저에게 슬픈 일이 생겨도

저에게 힘들고 곤고한 날이 있어도

세상은 모두 당신의 순수한 미소와 손길로 가득합니다

어머니 당신의 손은 약손

배가 아프면 문질러 주시던 약손이 오늘은 몹시도 그립습니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게

울컥 치밀어 오르는 그리움을 토해내려고 하니

못다한 그리움에 가슴이 터질 같아요. 어머니

 

어머니 이제 가장 절실한 저의 그리움이 되셨습니다

저의 눈물이 되셨습니다

누구도 당신의 자리를

대신해 없습니다. 그리운 어머니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