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당신이 좋아 하시던 장미꽃을 여기에 드립니다.
당신의 거룩한 이름 어머니
어머니 당신 앞에 서면 저는 작아지지요
어머니 당신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그리움입니다.
제 곁에 계시지 않지만
세상은 모두가 어머니의 모습으로 가득합니다
당신의 거룩한 이름 어머니 앞에 서기만 하면
웃다가도
섧게 울고 말지요.
어머니 당신은 그런 그리움이십니다
.
저에게 기쁜 일이 생겨도
저에게 슬픈 일이 생겨도
저에게 힘들고 곤고한 날이 있어도
이 세상은 모두 당신의 순수한 미소와 손길로 가득합니다
어머니 당신의 손은 약손
배가 아프면 문질러 주시던 그 약손이 오늘은 몹시도 그립습니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게
울컥 치밀어 오르는 그리움을 토해내려고 하니
못다한 그리움에 제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어머니
어머니 이제 가장 절실한 저의 그리움이 되셨습니다
저의 눈물이 되셨습니다
그 누구도 당신의 자리를
대신해 줄 순 없습니다. 그리운 어머니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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