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해일처럼 밀려오는 그리움에 한 생애를 고비 고비마다
따듯하게 손잡아 주시고 등 도닥여주시며 사랑으로 인도하여주신
우리 파파가 미치도록 보고싶은 날 오늘은 퇴근후 정말 오랫만에
그리운 파파에게 자필로 편지를 써서 휴무인 내일 우체국으로
달려가 보내렵니다...우리가 더 늙어서 편지도 못쓰게 될 때가
틀림없이 올테니 그러기전에 한 번 더 사랑의 편지를 쓰렵니다.
그리운 J
그리운 내님
그리운 영혼의 벗
그리운 선생님
그리운 벗님들
아 가을이 오는 가 봅니다...
영원한 인생의 스승이요 지혜시요 절대사랑이신 파파 !
당신은 저에게 생명을 부어주시지 않으셨지만
저를 가슴에 품으시고 일생을 함께 손잡고 걸어오셨지요.
제가 모국어를 잊어 갈 때 혹독하게 저를 야단치시고
인도하여 주셨고 가장 힘들고 시련과 역경 가운데 서 있을 때도
저를 사랑으로 품안에 안아주신 파파
당신은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외롭고 고독할 때도
저를 절대사랑으로 보듬어 주셨지요.
파파, 오늘은 못다한 그리움에
당신이 미치도록 보고싶은 날 입니다.
그리움에 눈물이 와락 쏟아집니다.
사랑하는 파파!
당신은 영원한 저의 영웅이십니다.
아.. 가을이 오나봅니다.
당신과 저의 계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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