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젊음이 가고 늙어가는 과정에서 온전히 자신의
정신을 지키고 죽음에 이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세상에는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출생의 축복과
살아가는 동안 각종 축복이 있다면
우리가 늘 일상에서 잊고 살아가는
삶 그 하나의 진실
죽음에 이르는 길이다.
평안하게 잠자듯이 죽음에 이를 수 있다면
그 또한 얼마나 큰 축복일까나
그러나 삶의 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데 있으며
지독한 고통과 아픔과 때론 절망 앞에 서게 된다.
인생은 즐겁고 행복한 날이 있다면
반드시 그 반대편에는
연단의 삶이 기다리고 있씀도
하나의 부정 할 수 없는 진실이다.
하나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때론 지독한 슬픔과 고통이며 아픔이며 상처다.
그러나 그 조차도 감사하고 살아가야 할 때가
인생에는 또 있다.
그 연단의 삶 조차도
승화시켜야 할 때가 반드시 있다
살아가노라면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날이 있다
가슴 깊이 묻고 살아가야 할 때
다만 침묵으로 흐르는 강물처럼
그 모든 고통조차도 가슴에 안고 살아가야 할 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1:28-30
지극히 높으신 이여!
오늘은 저도 위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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