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더위가 찾아온 어제 오늘도 별반 다를 것이 없이 왜 그렇게 낮과 저녁나절에는
후덥지근한 실내인지 불쾌지수가 높기가 한이 없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생사고락을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을 다하여 하는
누군가 있는 사람은 그래도 복이 있는 사람이다.
병들어 병상에 누워 있고 인생에서 가장 외롭고 고독하고 절망하고 좌절하고 인생을
포기할 때 찾아 올 수 있는 누군가 있다면 그 또한 축복받은 인생이며 결코 헛되게
살아온 삶은 아니다.
누군가에게 절실한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면
그리고 누군가를 절실한 감성으로 그리워 할 수 있다면
그래도 아직은 축복받은 삶이요 살아 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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