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내 영혼의 친구 진경산수의 사진첩에서
우리 지방에서는 이미 1월달에 피고 진 자목련이 친구의 진경산원에 이제 만발하였다.
단아함이 마치 친구의 영혼의 색감과 같고 맑고 고운 그의 순수한 심성과 일치하는
자목련은 주인을 닮았다.
사진 출처 - 내 영혼의 친구 진경산수의 사진첩에서
저멀리 숲속에 희끄무리하게 피어나는 꽃들이 보이는가?
차라리 눈부신 영혼의 벗이 머무는 숙소 봄 전경 앞에서 울고 싶었다.
그 순수함에 그 지고함에 마치 그와 같음에
집과 뜨락도 누가 되었든 주인장 마음과 같이 꾸미고 가꿀테니까
사진 출처 - 내 영혼의 친구 진경산수의 사진첩에서
봄비 내리는 날 아침 2011년 4월 22일 진달래 저 꽃잎에 맺힌 빗물을
화려하지 않으나 단아함이 묻어나는 향을 지닌 차를 한잔 달여서
사랑하는 친구여 그대 앞에 내려놓고 싶고 술을 빚어 그대를 대접하고 싶은
것이 이 친구 둥이의 마음이라오.
우리 뫼닮 선생님 한잔 드리고
그리고
우리 매스터 선생님 한잔 드리고
사진 출처 - 내 영혼의 친구 진경산수의 사진첩에서
한 가운데 점으로 보이는 가장 한국적인 내 사랑 장독대
흰 꽃들로 물들어가는 그대의 숲 친구여!
오늘은 그대가 그립고 간절히 보고싶다.
사진 출처 - 내 영혼의 친구 진경산수의 사진첩에서
친구가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그의 영혼의 숙소 뜨락의 봄의 숨결
사진 출처 - 내 영혼의 친구 진경산수의 사진첩에서
저 숲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좋은 이야기 아름다운 생의 찬가만을 이야기 하고 싶다.
인간답게
*
내 인생 살만큼 살아온 어느날 앞으로 남은 날들이
살아온 날 보다 작은 인생의 여정에서
영적인 심연 그 깊고 깊은 인간의 존재 앞에서 만난
내 참 진실한 영혼의 친구 그의 사이버 닉 진경산수
봄비가 내리는 진경산원의 꽃대궐과 저녁나절 짙은 회색빛으로 채색된 하늘을
깊이 심호홉 하며 학교서 돌아온 시간 더없이 봄날의 서정은 스멀거리며 가슴을
피고들었다. 견딜수 없는 흐린 봄날 저녁의 서정으로 몸부림치고 있을 즈음
그는 조용히 대문을 열고 들어오고 있었다.
그래 그대는 홀로 내방에서 노시구려 내것이 그대의 것이니라
나는 그대에게 달려 가련다 하며 그의 방으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달렸다.
이런 그의 방에서는 봄비가 내리고 있었고 꽃비를 흔건히 적셔 놓고 있었다
나의 방에서는 저녁 구름이 하늘을 뒤덥고 있는 시간 리스트의 칸설레이션 3번이
고요히 흐르고 있는 방을 그는 들어와 영혼의 차를 한잔 내가 없는 마루에 내려놓고
음미하고 있었다.
텔레파시가 서로를 시공간을 초월하여 관통하고 있는 순간이었다.
목로주점 아우님의 불타는 봄날의 서정 가득한 꽃비를 놓칠세라
나는 가슴에 움켜쥐고 그의 방으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단걸음에 내달렸다.
조용히 리스트의 칸설레이션 3번의 서정과 함께
그 앞에 목로주점 아우님의 꽃비를 내려놓았다.
꽃비에 취하여 봄비 내리는 아침 그는 한사발 가득히 막걸리 잔을 기울이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 봄비 내리는 진경산원 뜨락과 숲속 저 먼곳에 피어나는
진달래 꽃, 매화꽃, 자두꽃 자목련과 함께 봄을 노래하고 있었다.
건너방에서 나는 강원도 산골에서 빗은 이 소주 한잔을 그와 동시에
시공간을 초월하여서 마음을 주고 받으며 기울이고 있었다. 아니 더는
그러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봄날의 가슴시림 이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남은 날들을 시공간을 초월하여 지구끝에서 끝으로
영적인 소통과 위로와 배려와 아끼는 진심어린 진솔함과 더불어
손잡고 어깨동무 하고 걸어갈 내 사랑하는 동갑내기 친구 그의 이름
세자를 되뇌어 보며 저녁은 리스트의 칸설레이션과 함께 익어 갔다.
그는 두 내외 함께 봄비 내리는 날 멀리 귀농인 음악회 행사로 막걸리
한잔 걸치고 길을 나서고.........
우리는 동갑내기 이자 모두 겨울아이 그는 양력 1월 나는 양력 2월
우리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그렇게 세상에 태어났다.
내생애 남은 날들을 함께 걸어 갈 참진실하고 눈이 시리게 맑고
고운 영혼을 갖고 있는 내친구 그와 함께 지나온 짧지만 선이 굵고
강렬하게 쌓여진 시간과 우정 그리고 사랑을 홀로 조용히 성찰하였다.
사랑하는 친구 영혼 앞에 20세기를 장식한 위대한 지휘자 토스카니니의
사위이자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명으로 그 찬란한
발자취를 남긴 구소련 태생의 블라디미르 호로위츠의 회상과 연주를
바친다.....
그리고 나의 뫼닮 선생님과 매스터 선생님 그리고 영국에 계신 이지와
지성에 빛나는 일목 선생님과 귀한 열손가락도 안되는 블로그 안에
참 진실된 벗님들 앞에 내려 놓는다.
그리고 카메라 드시고 봄비 내리는 날 시내로 외출하신 정글맨 님 앞에...
친구의 사진첩에서 붓꽃의 입맛과 취향과 미적감각대로 사진들은 무작위로 인용하였다.
블라디미르 호로위츠의 눈부시고 가슴시린 피아노 연주 앞에 차라리 울고 싶다.
인생 그 심연의 아름다운 순수의 지평을 여는 곡의 절절한 서정과 그 표현 앞에서
왜 문득 이렇게 이순간에 우리 뫼닮 선생님이 갑자기 보고싶을까.............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사람
블라디미르 호로위츠와의 회고 인터뷰와 연주
CHOPIN - Polonaise in A Flat Major, Opus 53, ? 6
CLEMENTI - Sonata F Sharp Minor, Opus 26, ? 2
MOZART - Sonata in C Major, K330
CHOPIN - Mazurka in A Minor, Opus 17, ? 4
SCRIABIN - Etude in D Sharp Minor, Opus 8, ? 12
RACHMANINOFF - Prelude in G Sharp Minor, Opus 32, ? 12
SCRIABIN - Etude in C Sharp Minor, Opus 2, ? 1
SCHUBERT-LISZT - Soiree de Vienne ? 6
SCRIABIN - Vers la Flamme, Opus 72
CHOPIN - Scherzo ? 1 in B Minor
MOSZKOWSKI - Etincelles
SCHUMANN - Traumerei
LISZT - Consolation ? 3 in D Flat
SCARLATTI - Sonata in E Major, K380, 123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사람
블라디미르 호로위츠와의 회고 인터뷰와 연주
BONUS I
CHOPIN - Introduction and Rondo in E flat major, Op.16 (complete)
New York, 1974
BONUS II
HOROWITZ IN LONDON (excerpts)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사람
블라디미르 호로위츠와의 회고 인터뷰와 연주
SCARLATTI
Sonata in F minor, K.466 (L.118)
Sonata in F minor, K.184 (L.189)
Sonata in A major, K.101 (L.494)
Sonata in B minor, K.87 (L.33)
Sonata in E major, K.135 (L.224)
CHOPIN - Waltz in A-flat major, Op.69 No.1
RACHMANINOFF - Sonata No.2 in B-flat minor, Op.36 Polka de W.R.
사랑하는 친구여!
이곡을 들어보시게나...
이곡을 부르는 Azure Ray를 오늘 우연히 정글맨님 방에서 그분이 집을 비우시고
외출한 사이에 만난 여성 2인조 영어권의 가수들 이요. 그방에는 <If you Fall>이란
곡이 있었지만 같은 사람들이 부른 곡 <Across The Ocean/대양을 건너서>를
그대에게 들려주고 싶어 실어 놓는 다오....
그리고 이곡을 만나게 기회를 주신 정글맨 님과 몇 분 극소소의 벗님들과 뫼닮 선생님도
들려 드리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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