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각자 세상에 태어나 성장한 가정과 부모님은 모두 다르다.
그 다름이 각자 개인의 개성과 인격형성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어린시절 눈으로 귀로 보고 듣고 접하고 자란 것들이
일생을 두고 인격과 개 개인의 일상과 취미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너무나도 지대하다.
그리고 누구를 만나서 우정과 사랑을 나누고 살아왔느냐와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 또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정의 분위기와
부모님들의 취향과 성정 모두가 우리에게 미친 영향은 절대적이다.
나 붓꽃 또한 그 범주를 결코 벗어날 수가 없다.
어린시절 국민학교도 들어가기 전부터 일제 빅터 전축으로
듣던 푸치니의 토스카나 라트라비아타 같은 곡들을 영원히
이 중년의 세월의 성상 앞에서도 잊을 수가 없다.
더 나아가서 이방인이신 파파의 취향과 취미 가운데 하나인
정결하게 정돈된 깔끔하고 차분한 집안과 파파가 즐겨들으시던
클래식들을 나는 결코 살아가면서 잊을 수가 없다.
나 또한 늙어가면서
내가 성정한 환경과 장서가 쌓여 있었던 유년시절의 집안과
각종 서양고전으로 가득하였던 파파의 서재를 잊을 수가 없다.
분명한 사실은 나 또한 늙어가면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들과 일생동안
나에게 사랑과 인생의 참된 가치와 삶을 부여해주시고 인도하여주신
파파를 닮아가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그래서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게 되어 있다고들 말을 한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이든 세상이든
또한 나란 한 인간이 누구와 인간적인 교류와 소통을 어떤 각도와
시각과 가치관을 놓고 하느냐에 따라서 의미부여의 깊이는 또 달라진다라고
생각한다. 유유상종이란 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참된 인간적인 소통과 교류를 위하여서는
나란 주어로 부터 진실된 정직과 이해와 배려로 부터 시작되어야 마땅하다.
더불어서 자애로운 맑고 순수한 영혼의 정결과 순수로 부터...
님에게
모든 이지와 지성의 향기와 에스프리를 바친다.
또한 아끼는 모든 인연들 앞에.....
'붓꽃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붓꽃 독백 - 魂(혼) (0) | 2011.05.18 |
---|---|
붓꽃 독백 - 이지와 지성을 찾아서(2) (0) | 2011.05.18 |
붓꽃 독백 - 이지와 지성을 찾아서(1) (0) | 2011.05.17 |
붓꽃 독백 - 봄비 (0) | 2011.05.15 |
붓꽃 독백 - 영혼의 오두막집 (0) | 2011.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