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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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독백

붓꽃 독백 - 병상일지(3)

붓꽃 에스프리 2011. 9. 19. 17:08

 

 

두러 누워 있어도 앞이 막막하다...........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에 아파서 두러 누워 있어야 하니......

죽기 아니면 살기로 일어나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흔들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사투를 벌리고 있다.....

아니 차라리 이런 때는 이대로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간절하다.

 

그래도 진땀을 흘리면서 책을 보아야 하는 이 심정.............

이 모진 삶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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