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이 온전신이 으시시 하고 아프고 그저 아득하였다면 말이 될까........
P야,
병상에서 네가 보고 싶었고 그리웠다.
내가 누구니 이를 악물고 싸워 이기고 일어나 오늘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너에게 참 이 깊고 깊은 하얀밤은 슈베르트 곡 내가 지금 보다는 더 젊은 날에
즐겨 듣던 곡 < Sonata en A minor Arpeggione D821>를 들려주고 싶다.
그러나 너는 내게서 거리상 지금은 너무나도 멀리에 있다.
영적으로 마음 깊이 이곡을 네 영혼 앞에 바친다.
진정 심연 깊이 아끼고 사랑하는 영혼아!
Chopin - Sonata for Cello & Piano Op.65 I-III Miklos Perenyi & Andras Schiff
Dvorak - Cello concerto in B minor, Miklos Perenyi & Andras Sch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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