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문득

붓꽃 에스프리 2012. 7. 23. 20:17


초여름이다.

지난날이 아득하다

더는 가슴이 메어져 지난날을 회상 할 수가 없다.

내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들과 그리운 영혼들 먼 생의 길을 이미 떠나셨기에.....


오랜만에 내일 모레 7월 25일 먼길을 언제나처럼

홀로 배낭 하나 메고 떠나실 선생님과 통화를 하였다.

 

아직도 여전히 카랑 카랑하신 음성에 에너지와 박진감이 담겨 있어 기뻣다.

가시는 먼길 위에 무고 하심을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참 강인하신 정신으로 당차게 세상을 일당백으로 살아가시는 선생님

그 모습 그대로가 많은 세상 사람들에게 충분히 감동으로 다가 갈 수 있다.

 

8 15 광복절 바로 전날 먼여정에서 돌아 오실 것이다.

그동안 묵묵히 언제나 처럼 기다리는 마음도 아름답다.

늘 매년 그렇게 먼길을 떠나시는 분 이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