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온후라서 추워서 움추리고 있던 차 피곤해 퇴근하자 마자
곧 바로 좀 있다가 침대로 가고 말았다. 하여 일어나니 아침 9시가 넘었다.
이제 그만자자 하고 일어나며 흐린줄 알았더니 눈부신 날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런 날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다.
커피 한잔에 브르흐와 모찰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만나고
있으니 작은 아이로 부터 전화가 왔다.
엄마 묘비석을 만들려고 하는 데 한글로 된 엄마의 이름이 필요하니 만들어
당장 이메일로 보내달란다. 각기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서 메일로 보내면서
모바일 전화를 두고 와서 전화를 못하니 해달라고 하니 좀 있다가 왔다.
두 아이가 영화를 보러 간다고 그런줄 알라고 한다.
저녁을 준비하리 물어보니 그러런다.
저녁으로 떡만두국을 끓일까 싶다.
눈부신 날 언제나 경쾌하고 명랑한 모찰트와 놀자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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