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올리던 날이 아마 먼저 글을 올린 지 열흘이 되던 날인가 그랬다. 밤인지 새벽인지 겨울비가 철철 내리던 날이었다. 아마도 어저께로 끝난 1주일 올해 2차 연중 휴가 시작 날인가 그랬다. 지난 한주는 거의 매일 철철 비가 내려 바깥출입은 하지도 않고 실내에서 살았다. 아무 때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냉장고에 있는 것 해서 요기하고 그러다 유튜브에서 을 대체 몇 날을 영화 보듯이 심취해 보고 또 다음 것을 보고 녹음해 대용량 SanDisk에 저장해 놓았다. 만큼 나에게 한국에서 보냈던 유년 시절 추억의 편린들을 가슴에 와닿게 해주는 프로가 없다고 생각한다.그리고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해야 되는 날 내려오라고 웃어른께서 2주 전부터 연락이 온 것을 비가 며칠 철철 내려 장거리 운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