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 한 바퀴 돌고 돌아와 샤워하고 길을 나설 준비를 하니 아이 부부가 왔다. 기차 정거장에 데려다준다고 한 것을 그냥 버스를 타고 가겠다고 하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 40분을 기다려도 주말이라 그런지 오지를 않았다. 기차는 12시 10분에 떠나는 데 남은 시간은 이제 1시간 도저히 방법이 없어 아직도 집에 가지 않고 있냐고 텍스트를 보내니 있다고 연락이 왔다.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그냥 빨리 집으로 오라고 해서 돌아왔다.내가 데려다준다는 데 고집을 피우고 그런다며 한마디 하기에 알았다고 했다. 결국 아이들 부부가 기차역에 데려다주고 돌아가고 역사로 들어가니 이미 기차 개찰을 시작하겠다고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승차하고 나니 좀 있다 기차는 플랫폼을 떠나기 시작했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