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독백 - 제가 그대 영혼의 손을 잡아 드리지요

붓꽃 에스프리 2010. 7. 11. 17:38

 

님이여!

많이 힘드시지요

그대 너무 아파하지 말아요.

산다는 것이 때론 힘들다 마다요

그대 영혼의 손을 잡아드리지요

 

삶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마다요

가시밭길을 넘고 몇 번을 넘는 것이 삶이라면

그대 가슴에 남몰래 흐르는 눈물의 의미를 왜 모르겠는지요

 

삶이란 때론 폭풍우 같고

절벽 앞에 서있는 그대로의 느낌이요

 그 길이 가시밭길 일지라도

그대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그대의 모든 연단의 고통과 시련을 기억하며

지금도 기도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요

 

모든 것을 묵묵히 침묵 가운데

그대와 함께 하는 심연의 따듯한 가슴

그 영혼의 시린 가슴 하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위로 받을 수 있지 않을지요..

 

삶과 죽음

그 모든 것은 그분께서 주관하는 것이 아닐지요.

그동안 우린 너무나도 정신없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것은 아닌지

이제는 한번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볼 때가 아닐지요

하루에 한번 우린 하늘을 치켜 올려다 보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