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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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독백

붓꽃 독백 - 밸렌타인

붓꽃 에스프리 2011. 2. 14. 23:53





밸렌타인 날!


내 인생에서 벨렌타인 날을 잊고 살아온지도 꽤 많은 세월이 흘렀다.

생각만으로도 묵울대 저 밑에서 울컥 뜨거움이 치솟아 올라 온다.

매년 밸렌타인 날이 되면 가슴에 묻고 사는 슬픔과 사무치는 그리움이 되살아날뿐이다.

사랑하는 내 님은 밸렌타인 다음날 저녁 해가 저무는 시간 영원의 길을 떠나셨다.


마지막으로 님의 앞 이마에 굿바이 키쓰를 해드린 것이 내가 이 지상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최대의 경의였고 최대의 사랑의 표현이었고 인생에서 가장 슬픈 이별 이었다.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다시 무너져 내린다.


뼈속 깊이 그립다.

생각만으로도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가슴이 아프고 저려온다.

세상사람들은 온갖 행사와 표현으로 일년중 가장 소중한 하루이지만..

 

살아오는 동안 나를 가장 많이 사랑해 주셨던 내님을 고요히 생각에

담고 있어야 하는 날..........
 

이 지상의 여정을 맞추고 하늘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나는 내님을 기억하며

언제나 조용히 밸렌타인 날을 보내고 싶다. 매년 밸렌타인 날이 다가오면

아픔은 여지없이 되살아난다. 다만 가슴 저 밑에 묻고 침묵하며 조용히

묵묵히 살아갈뿐이다. 생각만으로도 울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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