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우리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일본의 국가적인 대재앙의 히리터 스케일 8.9의
대지진의 여파와 그 결과로 발생한 우리 모두가 공상영화에서난 봄직한 쓰나미의 어마 어마한
위력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과 대자연의 파괴를 목격하였다.
오늘은 우리 모두 직장에서 또는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안 수시로 온종일 각방송 매체에서
재방영되는 뉴스의 대재앙을 바라보면서 가슴은 아파왔다. 그 아픔에 슬퍼은 다가오고 애통해
하며 만신창이로 찟어지는 아픔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무기력한 인간의 한계 앞에서 망연자실
할 도리밖에는 없었고 국경을 초월하여서 눈물을 흘릴 수밖에는 없었다. 얼마나 많은 인명을
잃고 지역은 초토화 되었고 일본이란 나라는 전체가 패닉상태 내지는 공허감에 빠진 상태다.
금요일 저녁 늦게 돌아와 피곤해 그대로 잠자리에 들었다.
눈을 뜨고 보니 토요일 새벽 4시가 되었다.
수시로 들려오는 소식들은 모두가 우리를 절망케 한다.
동료 집배원의 돈을 빌린후 갚을 길이 없어 막내 동생같은 동료직원을 살인한 인면수심의
사연부터 지속되는 일본의 여진의 피해와 공포와 어제 발생한 쓰나미의 수없는 비극 현장에서
전해져 오는 슬픔 이야기들은 우리를 절망케 하며 가슴과 영혼을 만신창이르 만든다.
새벽을 여는 소식이 하나 그 사이에 쉬카고에서 날아 왔다.
둥이와 나, 우리들의 다정한 친구이신 케이리 아빠가 쉬카고 래디오 코리아로 둥이와
우리들의 우정 이야기를 글로 다듬어 보냈다. 특별히 신청해 방송을 탄 사연의 이야기와
함께 붓꽃이 처음으로 귀여운 공주 케이리 아빠 비키님에게 들려 드렸던 앙드레 가뇽의
명곡 "아다지오"를 신청곡으로 신청하셔서 청취자들의 귀에 들려준 이야기의 내용이
담긴 화일을 이메일로 보내 오셨다, 새
벽을 열며 잔잔한 감동 앞에 앉아서 조용히 침묵을 하고 있다.
때론 한마디의 말 조차도 피곤으로 다가 올 때가 있다. 아름다운 영혼 하나
그의 순수와 맑고 고운 영혼 앞에 고귀한 우정과 사랑을 진심으로 내려 놓는다.
또한 일본의 쓰나미 희생자들의 영혼들과 일본 국민들과 일본에 우리들의 따듯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보낸다.
'붓꽃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붓꽃 독백 - 물망초의 그리움으로 (0) | 2011.03.13 |
---|---|
붓꽃 독백 - 그리운 둥이에게 (0) | 2011.03.13 |
붓꽃 독백 - 한잔의 커피와 봄 소나타 (0) | 2011.03.11 |
붓꽃 독백 - 삶 (0) | 2011.03.10 |
붓꽃 독백 - 지나온 길의 추억 그리고 一木 선생님 (0) | 2011.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