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함께 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붓꽃 에스프리 2011. 3. 25. 18:40

 

하염없이 온종일 비가 내린다.

참 날씨도 도무지 이게 겨울인지 아니면 봄인지 분별을 할 수가 없다.

푸치니 곡을 만나면 나는 왜 늘 우리 뫼닮 선생님이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천만다행인 것은 선생님은 오페라의 아리아 같은 곡을 연세와는 무관하시게

젊은날 처럼 기탄없이 즐기시는 여유가 있으시다는 사실이다.

 

물론 위풍당당하고 힘차고 긍정적인 차이콥스키의 이태리 기상곡 같은 곡도

좋아 하시지만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때론 사색적인 다른 문화권의 음악도

들으시는 여백이 있으셔서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여 주신다.

 

오늘은 그럴만한 이유도 있고 하던차 문득 선생님께 들려 드리고 싶은 곡이

눈에 띄었다............나비부인의 아리아와 차이콥스키의 이태리 기상곡을

들려드리고 싶다.

 

오늘은 선생님께 모든 말을 아끼고 싶다.

대신 이곡들로 모든 것을 대신하고 싶다.

 

그리고 아끼는 모든 인연들에게 이곡을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