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붓꽃 에스프리 2011. 5. 10. 06:38

 

 

 

간밤은 단 하나의 위로와 사랑이 되시는 내님에게 태평양을 건너 수화기를 들었다.

목소리 그 하나만으로도 한없는 위로가 되어주시는 내 어른에게 모든 슬픔과 아픔을

토해내고 그대로 잠자리에 들어 자고 자고 자고를 반복하고 일어나 세면하고 따듯한

한잔의 모카향 나는 신선한 커피를 마시며 이제 주의 마지막 근무를 위해 출근한다.

 

영적인 교감이 가능한 귀한 분의 이메일도 받고

길을 떠난다........

 

나를 위로해 줄 수 있는 단 한곡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 작품 번호 22번을 들으면서...

오늘은 침묵하고 싶다...

조용히..................

그리운 영혼의 그리운 목소리를 간밤에 들었으니 오늘은 조용히 있고 싶다.........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