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닮 선생님,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과 진심으로
선생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물론 세월의 성상이 쌓여가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달가운 일로 많은 분들이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특별히 그날에 누군가 나를 기억하여 주는
것만큼 감사한 일이 없었다고 제 경험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평생에 특별히 생일을
기념해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만
그럼에도 귀한 인연으로 제 인생에 함께 하고 계신
선생님의 생신을 기억해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우정과 사랑을 여기에 내려놓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9번 가운데서 '환희의 송가'를 바칩니다
부디 지금처럼만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여기에 내려놓으면서 축하드립니다.
우리 미국식으로 한번 마음으로 크게 안아드립니다.
진심으로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마음으로 바치는 와인 한잔 드시고
늘 행복하세요.
선생님의 아이 붓꽃 올림
♡
사랑하는 우리 선생님, 거장 로린 마젤의 지휘로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2009년 스페인 오비에도에서 공연된 클립이며 바리톤은 한국분 Jun/전씨 더군요.
Small excerpt of Beethoven's Symphony No. 9
conducted by Lorin Maazel in Oviedo, Spain in May of 2009.
Maria Luigia Borsi, soprano
Verónica Simeoni, mezzo-soprano
Roberto Saccà, tenor
Attila Jun, bass
Symphonica d'Italia
Orfeón Donostiarra, ch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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