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가 요양하던 곳
Luzern Kapellbruecke
View of Lake Lucerne from Tribschen
Luerne Concert Hall/루체른 연주회장
루체른 연주회장 무대 정경/루체른의 비창이 연주된 무대
루체른 연주회장 밸코니 정경
루체른 연주회장의 연주 모습
루체른 연주회장 정경
루체른 연주회장 파노라마
루체른 연주회장
이것은 우리 동네의 기념비적인 월트 디즈니 연주회장 건물/여기서 연주 되는
클래식 연주는 기본이 최하 160불이 넘어감
오늘은 그래도 조금 더운 날이었다. 진짜 더 울려면 아직도 먼 우리 지방의
여름이지만 퇴근하자마자 샤워를 하고 지난해 스위스 중부도시 루체른 축제에서
연주된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다시 감상하노라니 어제의 감동과는
한 차원 더 높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사회적으로 소외계층의 청소년들이 피나는 불굴의 노력과 연습과 재능을 다
조합하여 뛰어난 지도자의 교육의 결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청소년 교향악단으로
그 명성을 쌓아 올려 이제는 그 청소년 교향악단이 배출한 이제 채 30살도 되지 않은
생동감과 에너지와 박진감 넘치는 세계가 인정하는 현재 손에 꼽는 가장 뛰어나고
젊은 지휘자 3명 가운데 한 사람인 구스타브 두다멜을 배출하였다.
그의 놀라운 천부적인 음악적 감각과 지휘의 능력은 모든 지휘자들을 사로잡았고
결국 그는 로스앤젤레스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임명되어 취임하고 현재 지휘자로
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의 연주는 발코니라도 최하가 160불 이상을
상회한다. 정말 큰 마음을 먹어야 만이 보통사람들이 갈 수 있는 연주회다.
그러나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한다. 영원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연주회가 될 테니까 말이다.
비창을 연주하는 베네주엘라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표정
하나 하나 하나가 가슴이 터질 것만 같은 천상의 천사 같은 모습이었다면
단원 한 명 한 명이 연주하는 클라리넷, 피콜로, 후렌취 혼, 트럼본, 트럼펫,
오보,, 바이올린, 첼로, 팀파니 등등 그 위에 지휘자 역전의 노장 클라우디오
아바도 할아버지의 지휘 그 모두가 혼연 일체가 되어 만들어내는 천상의
교향곡이 온몸을 전류가 되어 흐르는 동안 나는 흐느껴 흐느껴 울고 말았다.
하나님,
어찌 이렇게도 당신께서는 놀라운 재능을 우리 인간들에게 부여 하셨나요
하는 소리가 절로 영혼 저 깊은 심연에서 흘러나오고 말았다. 그러나 저 놀라운
재능을 일생 동안 꽃 피우고 수많은 영혼들에게 기쁨과 행복과 충만을 선사하고
악에서 선을 추구하는 기저가 되는 놀라운 은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저 모든 놀라운 피 끓는 젊음들이 한 생애를 음악과 함께 하고
언젠가는 늙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되어 인생이란 여정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한없이 한편으로 죽음이란 마침표와 완성이란 인생의 이정표가
슬픔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아니 그러기에 더 찬란하고 눈부신 감동으로
순간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는지 모른다.
순수 예술은 진정 위대한 인류의 문화유산이다.
이런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는 은총 또한 더 없는 행복이다.
그리고 이런 순수예술의 가치와 그 깊이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누군가
있다는 사실 또한 벅찬 감동이다. 이런 것들을 즐길 수 있고 이해 할 수
있는 이지와 지성세계를 일생 동안 가슴과 영혼 그리고 한없는 절대 사랑으로
가르쳐 주시고 교양과 지식을 쌓게 하여주신 내 인생의 영웅이신 나의 파파를
가장 이 순간 기억해드리고 싶고 영원한 사랑과 존경을 바치고 싶다.
루체른 음악축제에서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리허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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