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n Cameron
간밤은 삔 왼쪽 팔목에 통증이 너무 심하여 잠을 이루기가 힘이 들었다.
팔목을 삐고 나니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이었다.
출근하려니 자동차 핸들을 잡기도 힘들어 간신히 오른손으로 할 수 밖에는 없었다.
근무내내 파스를 부치고 보조대를 대고 우여곡절 끝에 근무를 맞추고 퇴근하였다.
다행이 어저께에 비하여 다친 부위에 통증이 많이 가라앉아 힘을 쓸 수는 없지만
움직일 수 있어 기적같다는 생각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아프면 안 되는 사람이 아프니 힘든 일이다.
아프면 걱정하는 분들이 한 두분이래야 말을 하지 싶다.
피곤해 조용히 자리에 누워야 하겠다.
좀더 좋아지면 마음의 상념들을 정리하여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서 문자화 하여
나누고 싶다. 내일은 생각지 말자.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최선을 다 하여서 살았으면 그것으로 충분하고 족하다.
그 이상을 생각함은 욕심에 지나지 않는다.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을 여기에 내려놓습니다.
염려하여 주시고 격려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완전히 회복되려면 좀더 많은 시간이 흘러가야 하리라 생각하지만
어제 보다는 통증이 덜하여 그 자체만으로도 기적으로 생각합니다.
평안하신 주말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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